▲박진탁 이사장(오른쪽 5번째)과 이영훈 목사(왼쪽 5번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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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와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위임목사)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실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계에 ‘생명 나눔 운동’을 확산시킴과 동시에 장기기증이 대사회운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연합 사역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조만간 생명나눔예배를 마련, 성도들이 장기기증 희망 서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009년 금요철야예배를 생명 나눔 예배로 드려 3000여 명의 성도들이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장기기증 홍보관인 생명 나눔의 집 이 설치된다. 왼쪽은 의료분과위원장 최경배 장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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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귀한 장기기증 사역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나눔과 섬김, 생명 나눔의 물결이 한국교회에 널리 퍼져 앞으로 사회적으로 기독교가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힘써 돕겠다”고 밝혔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여의도순복음교회 48만 성도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줘 큰 힘이 된다”면서 “부활절을 앞두고 맺은 오늘의 협약이 마중물이 되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 전체에 생명 나눔 문화가 자리잡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8년부터 이어진 ‘사랑의 헌혈 운동’과 1998년 시작된 ‘사랑의 의료 봉사’ 등 각종 사랑 실천 운동을 펼쳐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역시 다양한 홍보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