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슈아
▲음악극 예슈아 포스터. ⓒ김동복 PD 제공

부활절 기념공연 음악극 ‘예수아’(제작 장영섭, 각본 김희령, 연출 엄기백)가 4월 8일부터 21일까지 CTS 아트홀에서 열린다. 음악극은 더 바이블 앤 컬쳐가 주최하고 뉴와인 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음악극 ‘예슈아’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예배극의 올바른 활용방안과 극을 통해 기독교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만들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주된 내용은 예수님의 탄생부터 십자가에서의 죽음, 그리고 부활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예수님의 주요행적을 마리아의 입장에서 증언한다.

주연 마리아 역에는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주부 퀴즈왕’,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한성별곡’ ‘엄마가 뿔났다’ ‘당신뿐이야’ ‘처용’ ‘형사’, 연극 ‘햄릿5’ ‘들오리’ 외 다수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 김희령, 영화 ‘보스상륙작전’ ‘그림자 살인’, 방송 ‘별난가족’ ‘퍼펙트맨’ ‘드라마시티’에서 활약한 탤런트 김경숙이 출연하고 뮤지컬 배우 이정원은 멀티 역으로 함께한다.

더 바이블 앤 컬쳐는 공연 이름에 대해 “히브리어로 예수의 이름은 ‘예슈아’로 불리었다’며 “예수의 생애에 더 깊게 다가가기 위해 ‘예슈아’를 연극의 제목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또 “부활절을 맞이해 예배극의 올바른 활용방안과 극을 통한 예배를 드릴 수 잇있는 기독교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드라마를 통해 예배 속에서 말씀의 능력을 더욱 세워나가는 일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희령 김경숙 이정원
▲배우 김희령, 김경숙, 이정원. ⓒThe Bible & Culture 제공

이번 작품의 각본을 쓴 김희령 작가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산다고 말하지만, 허탄한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갈등하고 있던 시기에 저를 예수님께로 집중시켜주는 개인적인 사건이 터졌었다. 저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알고 죽기살기로 주님께 매달렸다”며 “그런 시기에 ‘예슈아’,’양목각인형’,’예슈아의 미소’등 하나씩 툭툭 제게 던져졌다. 작품을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앉았을 때 글들이 실타래가 풀려나온 듯 나왔다. 쓰면서 제 자신도 놀라고 깊은 은혜가 있었다”고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 대해 “자신을 예수님께 내어드린 비천한 여종인 한 중년 여인을 통한 예수님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잃어버린 양을 찾아 생명을 풍성히 누리기 위함”이라며 “하나님의 일에 도구가 되어 쓰임받았다는 것이 저를 울컥하게 만들고 더 쓰임 받고자 하는 갈망을 일으킨다”고 했다. 또 “작품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일들에 대한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돌린다”고 덧붙였다.

엄기백 연출은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연기자를 포함한 모든 스텝들이 직능적 행위나 행동이 아닌 예배를 드리는 모습으로 임하자고 다짐했다. 오직 주님을 향한 예배로 음악극 ‘예슈아’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고 말했다.

한편 더 바이블 앤 컬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알리는 것’을 첫째로 하고, ‘진솔하고 실속 있는 공연으로 극장을 찾아온 관객은 물론,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이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에 비전을 둔다.

더 바이블 앤 컬쳐 대표 장영섭은 세종문화회관 조명 감독, ㈜해미컴퍼니 헙력제작이사, ㈜두비컴 기술감독을 역임했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사랑은 비를 타고’ ‘넌센스’ 연극 ‘푸르른 날에’ ‘에쿠우스’ 오페라 ‘피노키오’ ‘서동요’ ‘카르멘’ ‘마술피리’ 무용 ‘호두까기 인형’ ‘뫼르헨’ ‘지젤’ 외 다수 작품의 조명 디자인 및 조명 감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