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영화제
장애인영화제(PDFF: Persons with Disabilities Film Festival) 사무국이 제20회 장애인영화제 사전제작지원 공모를 시작했다. 장애인영화제의 부제는 ‘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며 하나 되는 영화제’다.

지난 2000년 시작한 장애인영화제는 장애와 관련된 콘텐츠 개발, 장애인 당사자의 영상제작 참여 기회 제공 및 활성화, 장애인 영화관람 환경개선을 위한 활동에 주력해 오고 있다. 지난해 19회 장애인영화제 경쟁부문에서는 총 90여편이 출품됐고, ‘베데스다 가는 길(박안드레 감독)’, ‘순회(엄지수 감독)’, ‘유토피아(남소원 감독)’, ‘세이브 미(전윤수 감독)’ 등 12편의 작품이 소개됐다.

지난 2015년 시작한 사전제작지원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관련 영화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전제작지원은 ‘장애 관련 소재로 기획, 제작중인 작품 혹은 장애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상물’을 대상으로 한다. 접수는 오는 4월 14일까지, 1차 서류 합격 발표는 2019년 4월 말(개별 연락)이다.

사무국 측은 신청서 및 제작계획서, 주제에 적합한 타당성 등을 고려하여 2편을 선정(각 1,000,000원 지원)하고 작품 후반작업에 따라 금년 또는 차기 영화제에 상영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출 서류 및 접수처 등은 장애인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장애인영화제는 문화적 접근이 어려웠던 장애인에게 한글자막, 화면해설이 삽입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을 통해 환경의 제한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보장, 배리어프리 콘텐츠 제작의 당위성 등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