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코리아 방송문화예술인 국민통합 봉사단
▲출범식 기념촬영 모습. ⓒ피스코리아 제공

서울 현충원 3.1운동 100주년 기념 헌화로 시작
민족통일 시대 국민통합 기여 위해 순회 공연 예정

통일부 등록(2001년) 비영리 사단법인인 (사)피스코리아(이사장 홍원식, 민주평통 상임위원)는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추념하는 헌화 후 현충문 앞에서 법인 산하 ‘방송문화예술인 국민통합 봉사단’ 출범선언식을 개최했다.

국방부 헌화병들과 현충원 의전관 안내로 이뤄진 헌화식에는 홍원식 이사장과 박영규 상임공동대표(경기대 명예교수) 및 정종민 경기지역회의 의장(전 여주교육지청장) 등 단체 임원들과 (사)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 엄용수 회장, (사)한국방송예술인단체연합회 박승규 이사, 김하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 가수 박건 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선언식에서 홍원식 이사장은 “국민 통합이 선행돼야 민족통일도 가능하다. 망국적 이념대립과 지역감정 등의 극복을 통해, 세계의 중심이 되는 민족통일 시대를 향한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방송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새로운 독립운동’을 하는 심정으로 국내외 순회공연을 해 나가자”고 밝혔다.

출범선언식 후 참석자들은 박은식 임시정부 대통령과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 등의 묘소가 있는 현충원 내 임시정부요인 묘역을 돌아보며 결의를 다졌다.

피스코리아 방송문화예술인 국민통합 봉사단
▲단원들이 헌화하고 있다. ⓒ피스코리아 제공

방송문화예술인 국민통합 봉사단은 향후 국내외를 순회하며 가수들의 축하공연, 코미디언들과 탤런트들의 단막극, 출연자 전원이 함께 하는 폐막공연 등을 통해 국민 통합 공감대를 이루어가는 데 뜻을 모으고, 통일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피스코리아는 국고 지원(3억원)과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당시) 기부금(3억원)을 통한 ‘백범(김구) 서거 50주기 추모공연’ 집행 과정에서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이라는 이름으로 1999년에 출범한 비영리법인이다.

이 단체는 '백범정신'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네 발을 악에서 떠나게 하라(잠4: 27)"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롬12 : 18)"는 성구에 기초한다고 보고, 초대 총재와 초대 이사장을 청빙했다.

이에 김구 선생을 수행하여 1948 '남북연석회의(평양)'에 참가하여 김일성 위원장과 회담을 한 바 있는 진보진영의 원로 신창균 장로(정동제일감리교회)를 초대 총재로, 우리니라의 대표적 보수단체중 하나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초대 총무를 역임한 한명수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 역임)가 초대 이사장으로 각각 추대했다.

피스코리아는 남북분단 후 최초로 북한에 도서(소설 백범 김구, 홍원식 저) 6천권을 보급했으며, 2005년에는 남북 ‘백범포럼(평양)’을 열었다.

또 ‘동포간의 화해와 협력은 새로운 독립운동’이라는 ‘백범 정신’을 기리기 위해 ‘백범정신실천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