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30-1차
▲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한기총 제공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이하 한기총)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30-1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특별위원회로 통합추진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논의한 가운데, 위원장에 엄신형 목사를 임명했다. 엄신형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는 통합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는 이날 임원을 임명했으며, 향후 2차 또는 3차로 임원을 추가하여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임원은 기존 증경대표회장 및 명예회장에 오재조 목사, 강영선 목사, 김운복 목사가 추가로 임명됐고, 공동회장에 김창수 목사, 박중선 목사, 이태근 목사, 정상업 목사, 박홍자 장로, 김원남 목사, 김홍기 목사, 김성남 목사, 강기원 목사, 정동균 목사, 신현옥 목사, 조경삼 목사, 도용호 목사, 공동부회장에 이재희 목사, 한은수 감독, 신조광 목사, 이지영 목사, 윤광모 목사, 김명식 목사, 조성대 목사, 이명구 감독, 정일량 목사, 강인선 목사, 총무에 노곤채 목사, 회계에 남순희 전도사, 감사에 고영일 변호사, 박경표 장로, 장두익 목사가 각각 임명됐다.

전광훈 대표회장은 징계자 해제에 대해 “징계 해제를 원하는 곳을 신청받았고, 희년의 차원에서 모두 해제할 것을 구상했다. 단 글로벌선교회와 김희선 장로에 대한 징계 해제는 보류하겠다”고 했다. 징계자들이 관련 소송은 취하할 것이라고 했다며 일괄적 해제를 결의했다.

전 대표회장은 또 “조사위원회(위원장 이병순 목사)가 현재 가동 중이고, 한 달 안에 남은 조사를 하여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3.1절 국민대회에 대해서는 대회장에 길자연 목사를 임명하고, 장소는 광화문 사거리에서 새문안로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전 대표회장은 3.1절 국민대회에 대한 준비과정을 보고했다.

기타안건으로 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임명에 대한 것을 대표회장에게 위임했고, 서울고백대회 특별위원장에 이강평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에 유동근 목사, 대내외협력위원장에 박중선 목사를 각각 임명했다. 통합을 위한 실행위원회 및 임시총회는 3월 21일(목) 2시, 3시에 각각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