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David Beale on Unsplash
영국성공회가 부모들이 자녀의 신앙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자료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이 자료는 부모와 보호자가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기도할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지난 총회에서 발표된 이 계획은 영국성공회의 주요 사업의 일부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는 신앙 문제에 있어서 그들의 자녀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성공회 가정의 90%는 자녀들에게 신앙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3분의 1미만의 부모(29%)만이 자녀에게 신앙을 가르치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성공회는 콤레스(ComRes) 설문조사를 근거로 "자료가 청소년 활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스로를 기독교인으로 밝히는 사람들의 4분의 3 이상(76%)이 18세 미만의 나이에 믿음을 갖게 됐으며 또 50%는 11세 미만에 신앙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성장하는 믿음' 전략의 일환으로 개발 된 첫 번째 자료는 10일간 열리는 영국 전역의 기도 캠페인인 'Thy Kingdom Come을 앞두고 30만 명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기도 지도'(prayer map)가 배부된다.

일리(Ely)의 스테판 콘웨이 주교는 "통계는 청소년기가 신앙에 이르는데 중요한 시기라고 밝히고 있지만 교회는 종종 중장년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신앙 성장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현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