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학 사령관
▲엄기학 前 3군사령부 사령관. ⓒ월드투게더 제공.
전 육군 3군사령부 사령관 엄기학이 지난 2월 19일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월드투게더의 3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날 서울 용강동 월드투게더 사무국에서 열린 ‘제 40차 월드투게더 이사회’와 ‘2019년 정기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엄기학 신임회장은 “월드투게더를 투명하고 전문성 있는 국내대표 NGO'를 만들겠다”며 “지구촌 이웃들이 자립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월드투게더가 대한민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요환 전임회장(전 육군참모총장)은 “귀한 조직을 맡아 약 3년 동안 조직을 정비했는데 세상을 바꾸는 일에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월드투게더가 수혜자와 후원자를 존중하고 동료를 사랑으로 섬기는 건강하고 모범이 되는 공동체가 되길 바라며, 지금처럼 재정 투명성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기를 마친 김요환 전임회장은 월드투게더의 고문으로 남아 국내외 자립을 위해 함께한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창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로, 2005년 창립 후 에티오피아에 의료기기를 지원하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 5개국(▲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에 지부를 만들어 전 세계의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을 중심으로 한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2012년부터는 국내 기업인 LG전자와 손잡고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농촌자립프로젝트인 ▲LG희망마을, 기술전문학교인 ▲LG-KOICA TVET COLLEGE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6.25 참전용사와 후손들을 위한 지원사업, ▲어린이결연지원사업, ▲ 지역개발사업 ▲보건의료사업 ▲세계시민학교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