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총장 후보 공개 소견 발표회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자 공개 소견 발표회 현장. ⓒ김신의 기자
총신대학교 총장후보자 소견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총신대 사당캠퍼스 신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한수 교수(총신대원 신약학), 김광열 교수(총신대 신학과), 김성태 교수(총신대원 선교학), 김성삼 목사(삼성교회),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이상원 교수(총신대원 기독교윤리학), 이재서 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가 순서대로 나와 각자의 소견을 발표했다.

이한수
▲이한수 교수(총신대원 신약학) ⓒ김신의 기자
이한수 교수는 재정구조 개선 방안으로 △전국 교회 후원을 통한 전입금 확충 △노회의 날 리뉴얼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주일 후원 예배 허락 △차세대 후원 예배 모델 및 후원자 관리체계 개발 모색 △100만기도후원운동을, 지출구조 개선방안으로 △총신대 비전과 발전계획에 입각한 직제개편을 즉각 시행 △행정조직 개편과 교수와 직원 인사 체계의 전면적 개편을 제시했다.

또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반영해 학부와 학과 체계, 비학위 과정 교육체계를 전면 개편할 것 △홀로그램을 활용한 수업 등 전면적인 혁신을 진행할 것 △신대원의 경우 교회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세부전공 교육과정을 반영하고 경건훈련 전면 개편할 것 △비학위 교육과정체계 개선을 제시했다.

이밖에 총장이 될 경우 △급여 일정 부분을 반납할 것 △전국 교회를 돌며 학교를 위한 홍보 및 모금을 할 것 △구성원간 대화합을 도모하고 학교의 미래 발전에 모두의 에너지를 투입 할 것 △교단과의 관계를 유지할 것 △한국과 전 세계 교회를 도울 길을 모색할 것 등을 약속했다.

김광열
▲김광열 교수(총신대 신학과) ⓒ김신의 기자
김광열 교수는 △복음의 희망을 공급하는 글로컬 크리스천 인재 양성에 주력하는 것을 목표로 △신앙 정체성을 중심한 믿음과 화합의 공동체를 세워갈 것 △교육과정 개선 및 첨단 교육환경 조성 △교류를 통한 국제화 △전국교회 및 지역사회와 함께할 것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이를 위해 △직제개편과 부서 통폐합 △건축 재정 운영계획을 통한 효율적 예산 집행 △총신후원 TF 조직 △총신 후원자룸 설치 △노회의 날 확대 △협약체결 교회 확대 △기여이사제 도입 △총신회복 위원회 발족 △평생교육원 선별지원 통한 재정 확충 △장로교육원 및 평신도 교육원 신설 △공간 및 건축물 기증 운동 등의 구조조정과 재정구조 개선을 제시했다.

이밖에 장기발전계획으로 소규모 정예화 기독교 대학을 향한 단계적 준비를 하겠다며 △사당 캠퍼스 내 새 건물을 건축해 교육과 연구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양지 캠퍼스 노회별 인턴십 제도 도입 △우수교원 확보 등을 제시했다.

김성태
▲김성태 교수(총신대원 선교학) ⓒ김신의 기자
김성태 교수는 총신대의 장점과 기회 요인은 최대한 살리고 제한성과 위협 요인은 최소화 시키는 '전략적 우선순위 경영모델'(SPMM)로 총신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이어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 계획으로 학생들은 채플 시간에, 신대원 교직원들은 매주 1회 씩 최소 2개월 서로를 위한 용서, 치유, 화해의 기도회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또 △합동총회의 인재양성기금 예산을 최대한 총신대에 보내도록 총대 지도자를 설득할 것 △운영이사회가 비상후원금 모금운동을 벌여 최소 5억원을 감당하게 할 것 △동창회 임원들의 후원금 모금으로 최소 2억 원을 마련할 것 △100만기도후원회 조직을 재정비해 매년 후원 모금액 목표를 50억으로 정할 것 △행정 구조를 효율적으로 정비할 것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학과, 비생산적 부설기관 정리를 위해 행정구조조정위원회를 개설할 것 등을 공약했다.

김성삼
▲김성삼 목사(삼성교회) ⓒ김신의 기자
김성삼 목사는 총신대의 특성화와 경영, 교육, 연구, 봉사를 5대 비전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경건 훈련을 하고 총회의 전통인 금주, 금연 등의 의도를 이해시켜 학생들을 복음전도자로 새울 것 △글로벌 개혁 신학대로 자리매김할 것 △교회의 도움으로 발전하고 교회에 도움이 되는 학교로 혁신할 것 △장로회 정치 권징 조례 예배 모범을 교과과정으로 편입할 것 △개혁주의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일반 학문의 이론과 실천 방법 연구 및 교수로 일반 학문을 극대화할 것 △교회 현장 사역에 불필요한 교과과정 과감히 정리할 것 △학술토론회와 신학세미나를 활성화할 것 △매 학기 교수평가제를 실시할 것 △교수와 학생 간 정기적 간담회를 실시할 것 등을 제시했다.

김재호
▲김재호 목사(동산교회) ⓒ김신의 기자
김재호 목사는 화합, 사랑과 신뢰, 재정확보, 품격 있는 교육, 개혁주의 신학을 주요 비전으로 꼽으며, △경험과 노하우, 소통과 대화를 통해서 학교 구성원 간의 화합을 성취할 것 △피스메이커의 역할을 감당할 것 △특정 계파, 지연, 학연 타파를 위해 학교 인사 재정을 투명하고 정직하게 운영할 것 △성실과 진실함으로 일할 것 △법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 △정직과 투명으로 일할 것 △정의와 공평을 최선으로 일을 처리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재정확보를 위해 △교단 내 1만 2천 교회와 150여개 노회를 방문하여 총회 세례 교인 헌금을 학교 지원금으로 확보할 것 △전국 독지가와 선량한 유력자들을 찾아가 후원을 얻어낼 것 △총신 백만인 기도 후원 운동을 활성화 시켜 한 사람이 한 달에 일 만원 후원하는 ‘1.1.1 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을 제시했다.

이밖에 품격 있는 교육을 위해 △연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진로, 취업, 교육 사역 확장을 지원할 것 △장학금 증액과 경건 훈련 활성화 △인본주의, 자유주의 신학을 경계할 것 △각종 이단, 동성애, 이성간 혐오 주의 등 반 성경적 사상 배척할 것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신본주의를 철저히 신봉할 것 등을 강조했고, R3(Reformation 개혁, Rebuild 세움, Respect 존중)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이상원
▲이상원 교수(총신대원 기독교윤리학) ⓒ김신의 기자
이상원 교수는 총장으로서 학교 운영에 임하는 자세로 △윤리적 원칙과 법적 정당성에 근거해 공정한 인사, 투명한 재정을 운용할 것 △적재적소의 인사와 자율권을 부여할 것 △위원회와 교수회의 활성화 △교직원, 학생, 총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이용한 대사회적 지평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교육의 질 향상과 교육 환경 개선, 취업률 향상을 위해 △대학부 전임교직원 훈련원 강화 △정통주의 개혁신학, 성경교육, 자유주의 신학 비판 강화 및 대학원 전문성 강화 △기독교대학 정체성 유지를 위해 세례교인 입학조건 철저히 견지 △인성과 영성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교육으로 차별화 △노회와 연계성 강화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창의성, 의사결정 능력, 비판적 사고, 복합 문제 해결, 협업 △행복기숙사 건립 추진으로 숙소와 주차장 문제 해결 △취창업센터 강화 등을 제시했다.

재정 확보를 위해서는 △100만 기도 후원 배가 운동 △교단 교회와 목회자들과 관계 회복 △총신기독실업인회 구성 △연례 단기 신학공개강좌 실시 △연례 단기 교회음악 아카데미 개설 △신학지남 정기구독권 판매 △총신대학교 출판부 활성화 △총회, 노회와 연대하여 총신 주일 헌금 지원 호소 △출판물 정기적 발송, 교류 △교회 음악과의 콘서트 활성화를 통한 행사 티켓 및 아이디어 상품 판매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조직 및 구조조정에 대해 △정원 동결 △연구중점교원 교육중점교원으로 전환 △신임교수 충원, 교육중점교원의 일반전임교원 전환율 상위 10%에서 30%로 확대 △부총장 체제 3인에서 2인으로 전환 △방만한 연구센터 축소 등을 제시했다.

이재서
▲이재서 교수(총신대 사회복지학) ⓒ김신의 기자
이재서 교수는 총장으로서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윤리경영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을 준수할 것 △화합과 소통을 중시할 것 △자긍심을 고취되도록 섬길 것을 약속했고, 대학경영 방침으로 △지속가능한 총신 발전 위원회 구성 △총신의 비전과 인재상에 맞는 교육체계 구축 △신학대학원의 목회 중심 교육 강화 △캠퍼스별 중심에서 통합 행정으로 전환 운영 △총회와 협력 강화를 통한 동반자 관계 형성 △행정서비스 효율화 및 교직원 복지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또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호크마 교양교육원 확대 개편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다전공 제도 개선 △교육 내용의 질적 향상 및 지속 관리 △학생경력개발원 확대 △전문행정인력 양성 교육지원팀 운영 △직무 분야별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지원 △전략적 육성 분야 선정 특성화 교육지원 △예측 가능한 투명 인사를 위한 인사 예고제도 도입 △사당캠퍼스 내 현대식 기숙사 신축 및 체육시설 완비 △양지 캠퍼스 목회 활동 소양 교육장으로 활용 △총신 고유의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채플을 통한 기독교적 세계관 교육 강화 △교단총회 및 교회와 협력 강화 △국내외 기독교 단체와 교류 활성화 △계열별 특성화 운영 △ 연구 및 목회현장 협력 지원 △영어 및 중국어 M-div. 강의 강화 △해외 우수 명문대학과 공동(복수)학위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시했다.

재정 확보 방안으로는 △가칭 ‘재정확보기획단’ 조직 △직제 개편을 통한 행정 효율화 및 구조조정 △직무연계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수익 창출 △재정 운영 위원회 설치 및 불요불급한 사업 억제 △ 맥만기도후원 운동 지속화 및 변혁 △동문회와의 긴밀한 협력 및 모금 후원 확대 캠페인 진행 △기독실업인과 유대 및 협력 강화를 통한 모금 △전국 교회 대상 모금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