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사랑학교 제2회 졸업식

기독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남북사랑학교(심양섭 교장)의 제2회 졸업식이 22일 구로구 예원빌딩 3층에서 개최된다.

이날 김선화(이화여대), 송정심(유한대), 이성근(명지전문대), 이유비(명지전문대), 김가람(고졸 검정고시 합격) 학생이 대한민국이라는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자신의 꿈&비전을 향해 한 걸음을 더 내딛는다.

이날 졸업식은 1부 예배에서 하충엽 교수(숭실대 기독교 통일지도자학과)가 ‘새로운 삶’(고후5:17)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감은재 선교사(대만 CCC파송 탈북민사역 담당)가 중국어로 통역한다.

이후 김용이 목사(남북사랑학교 운영위원장), 구윤회 목사(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사무총장), 현비파 전도사(분당할렐루야교회 북한선교부 전도사)가 축사하고, 김지영 성악가, 원지현 피아니스트, 추상희 플루티스트, ‘마주’ 찬양팀이 축하 공연을 연다.

한편 남북사랑학교는 탈북 과정에 겪은 심리, 정서적 문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하도록 돕고, 탈북 과정에 학업시기를 놓친 탈북 청소년들에게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사회에 정착하도록 돕고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