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비추어 본 북한 장애인 인권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 팀이 집필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비추어 본 북한 장애인 인권』(도서출판 공동체).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 팀이 집필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에 비추어 본 북한 장애인 인권』(도서출판 공동체)이 출간됐다.

이 책은 북한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총체적으로 다룬 서적으로 평화연구소 팀이 3년간의 국제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북한 장애인의 삶 전반을 조명하는 서적이다.

대표적인 책의 내용은 ▲북한 사회의 이해 ▲북한의 장애인 법과 정책의 변천 과정 ▲북한 장애인 실태조사 등이다.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 팀은 이번 책에 대해 “유엔 장애인권리규약(CRPD)을 북한에 적용하여 분석한 국내 최초의 사회과학적 연구 결과물로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는 지난 2016년에 『유엔 장애인 권리협약에 기초한 국제장애인 인권 메뉴얼』을 번역하여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은 메뉴얼을 북한 사회에 적용하여 연구 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책이다.

이에 대해 연구책임자였던 원재천 교수는 “남한과 북한 사회가 통일 시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인식, 법 규정, 복지 정책 등을 맞추고 이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기초 학술 자료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