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2018년
▲학생들이 학위를 수여받고 있다. ⓒ학교 제공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서재주 박사)가 지난 15일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 및 졸업 감사예배’를 개최했다.

대한신대는 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명예철학박사(Ph.D.) 4명, 명예목회신학박사(D.Min.) 1명, 철학박사(Ph.D.) 37명, 목회신학박사(D.Min.) 1명, 신학석사(Th.M.) 5명, 목회학석사(M.Div.) 26명, 목회학석사연구 5명, 문학석사(M.A.) 49명 등 총 128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 공로상 김만호(M.Div.)를 비롯해 이사장상 8명, 총장상 17명 등 총 26명을 포상했다.

이날 예배는 박재봉 교목실장 사회로 열려 오광만 교수의 기도와 조재숙 교수(유학생 석·박사 원장)의 성경봉독, 한승희 교수의 특송과 화양동교회 관현악단의 현악 4중주에 이어 총장 서재주 박사가 ‘가서 제자 삼으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서재주 총장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여러분이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회개와 죄 사함의 복음 선포, 그리고 오직 복음전도”라며 “이 자리에서 졸업하고 학문을 배우는 이유는 복음의 본질을 알고 선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제자를 삼는 일은 세례를 주는 것이다.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며 “졸업은 새로운 시작을 의마한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심정으로, 땅끝까지 가서 제자 삼는 일에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인사말을 전한 황다니엘 이사장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천목회를 통해 어디를 가든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과 비전을 실현해 가길 바란다”며“개혁주의 신학의 요람을 넘어, 글로벌 신학대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찬 명예총장은 “하나님께 부여받은 거룩한 사명을 세상에 펼치는 새로운 시작의 시간”이라며 “힘써 이룬 학업과 기도가 앞으로 헤쳐 나갈 사명자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올곧은 길을 가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선 박사(백석대학교 ATA과정 원장)는 “사명자의 거룩한 길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며 “하나님께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언제나 마음가짐을 점검하는 겸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