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팬서 레티티아 라이트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영상 캡처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블랙 팬서'에서 슈리를 연기한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Letitia Wright)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12일 CBN뉴스에 따르면 라이트는 수상소감에서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여기서 떠날 수 없다"면서 "몇 년 전 나는 깊은 우울증에 걸렸고 연기를 그만두고 싶었다. 저를 구한 유일한 존재는 하나님과 신앙, 그리고 가족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족과 팀에 감사를 전한다. 나에게 기회를 주시고 하나님께서 재능을 주신 것에 감사한다"면서 "청년들을 격려하고 싶다. 젊은이 뿐만 아니라 그 누구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누군가에게 '하나님께서 당신을 창조하셨다. 당신은 중요한 존재'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라이트는 마지막으로 "모두가 나에게 영감을 준다. 하나님은 당신을 축복하신다"라고 말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