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정기총회
▲국제의료협력단 정기총회 기념 사진. ⓒ예수병원 제공

예수병원 직원들이 운영하는 국제 NGO (사)국제의료협력단의 2019년 정기총회가 12일 예수병원 예배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는국제의료협력단 이동휘 이사장의 사회 아래 2018년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승인, 2019년 사업계획 및 사업예산 보고 및 승인이 있었다. 자리에는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했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지구촌 곳곳에 대한민국과 한국인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손길로 봉사하고 있다”며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 중 최고 수준과 규모(10억8천5백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 정기총회
▲국제의료협력단 정기총회 현장. ⓒ예수병원 제공

이에 따르면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국제협력부를 중심으로 캄보디아, 스와질랜드 해외의료봉사와 몽골, 중국, 미얀마, 대만, 태국 등 18명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해외 선교사와 해외 의료진 지원, 예수병원 인턴 해외 연수, 방글라데시, 우간다, 스와질랜드,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지부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지원했다.

국내사업부에서는 농어촌 목회자 자녀 13명에게 장학금 지급하고 미자립 11개 교회를 지원, 군산 나눔기쁨교회를 비롯한 교회에서 9차례에 걸쳐 농어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병원협력부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107명의 환자 치료비로 3,510만원을 후원했고 외국인근로자 진료협력부에서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외국인근로자 108명에게 무료 진료와 다문화가정을 위해 2,600만원을 지원했다.

구체적인 한 사례로 지난해 12월 가난과 질병으로 절망하던 캄보디아 청년 샘 찬(Sem Chan, 23세)은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의 도움으로 예수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새로운 생명을 찾기도 했다.

한편 예수병원 국제의료협력단은 올해 캄보디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 해외 의료봉사와 아프리카 의사 등 해외 의료진 초청 연수를 실시하고 의료기자재를 지원하며 국내 농어촌 의료봉사, 취약 계층 의료비지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