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그린
▲마이클 그린 박사. ⓒ하이필즈 교회

지난 6일(현지시간) 신학자이자 영국성공회 사제인 마이클 그린(Michael Green) 박사가 86세의 나이로 소천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보도했다.

그린 박사는 50여 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그의 책은 복음주의적이고 변증적 관점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How Shall We Reach Them?’, 앨리스터 맥그래스 박사와 공동으로 집필한 ‘Evangelism in the Early Church’, ‘I Believe in the Holy Sprit’, ‘Who is this Jesus’ 등이 유명하다. 국내에는 <초대교회의 복음전도>, <텅 빈 십자가>, <성령을 믿사오며>, <현대 전도학>, <예수에 관한 12가지 질문> 등이 번역됐다.

영국성공회 저스틴 웰비 캔터베리 대주교는 “그린 박사는 강렬하고 완벽한 복음주의자였으며, 복음을 사랑하고 복음대로 살아가는 모든 기쁨과 에너지의 모델이었다”면서 고인을 추모했다.

웰비 대주교는 “그린 박사는 강연과 글로 소통하는 사역을 통해 지역적으로, 국가적으로, 국제적으로 교회를 섬겼다. 교회로서 우리는 그의 오랜 사역에 깊이 감사한다”면서 “언어를 초월하여 마이클 박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가 있을 것이다. 지금 그는 주님 앞에 있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기쁨을 누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