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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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잠비아에 소재한 'Faith Baptist Church Riverside' 쵸프 므완자(Chopo Mwanza) 목사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에 '서구 교회들이 아프리카 교회에 대해 알아야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1. 아프리카에는 복음을 전파하는(Gospel-preaching) 교회가 있다.

어디를 가든 복음이 아프리카 지역에 완전히 접근하지 못한 시점이 있었다. 고맙게도, 선교사들의 선구적인 업적을 통해 복음이 아프리카에 퍼지고 확산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 아프리카 전역에는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있다. 이단도 급증하고 있으며 자유주의 교회도 성장하고 있다. 정령 숭배 신앙이 만연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알에 무릎을 꿇지 않은 진정한 믿음을 갖고 진실한 복음을 전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준비하고 계신다. 주님은 잃어버린 자에게 그의 말씀을 전하는 아프리카인들의 손을 들어주셨다. 그 분은 거짓의 중심에 견고하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셨다.

2. 아프리카에는 교회를 개척하는(church-planting) 교회들이 있다.

또한 복음이 아직 도달하지 않은 곳에서 성실하게, 희생적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들이 있다. 이 교회들은 선교에 열정적이다. 그들은 선교사를 파송한다. 이 통계는 많은 국제 선교 사이트에 나타나지 않지만, 서구 선교사만이 아프리카 전역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이러한 노력이 아프리카와 서구 선교사들 사이의 협력하에 이루어진다. 복음주의 교파의 대다수가 100년 넘게 이곳에 왔으며 복음을 충실히 선포해 왔다. 대중의 신념과는 달리 주님은 아프리카에 교회를 세우고 계신다. 대륙에서 3억 5천만 명에 이르는 미전도 종족에 도달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지만, 아프리카에 교회 개척이라는 위대한 사명에 순종하는 교회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라.

3. 서구 세계관이 성경 세계관과 동일한 것은 아니다.

서구 선교사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새로운 문화에 잘 적응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 문화가 섞인 관계와 사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구의 거품 속에 사는 아프리카의 서양 선교사를 찾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그들은 문화를 배우지 못하고 사역하는 지역 주민들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했다.

반대로, 그들의 아프리카 형제들은 서구의 형제들에게 거의 솔직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모든 종류의 관계 및 사역 문제로 이어질 것이다. 하나의 불행한 결과는 서구의 선교사들이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아프리카의 모든 것을 "악"이라고 표시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것이다. 동시에 이들은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이 서구적인 모든 것을 "성경적"이라고 여긴다. 

이런 오해의 결과는 명백하다. 그것은 아프리카에 있는 많은 사역들이 마치 서방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행동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안타깝게도, 이것은 기독교가 '백인의 종교'라는 그릇된 생각을 영원히 퍼뜨린다. 그러나 투명하고 다양하고 건강한 관계를 구축 할 수 있을만큼 겸손한 서구 선교사들은 복음의 힘을 나타낸다.

4. 상호 협력 관계는 건강하다.

아프리카 교회는 서구의 형제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선교는 하나님의 세계적인 일이다. 그러므로 특히 교회 개척에 있어서 지역적으로나 국제적으로 교회 간의 건전한 파트너십을 위한 큰 잠재력이 있다. 우리는 빌립보 교회가 복음 선포를 지지하는 노력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빌 1 : 5). 복음의 선포를 위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교회 들간의 상호 협력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더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