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수련회 모습. ⓒ교회 제공
우리교회(담임 박용우 목사) 청년, 학생부 대상 2019년 동계수련회가 원주 동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설 명절을 앞둔 지난 3-4일 ‘청년아 하늘을 품어라’는 주제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3일 오후 개회예배에서는 청년부 김건영 회장의 사회, 박정자 목사의 대표기도 후 청년부·학생부 특송과 워십, 청년부 개인 간증, 청년과 학생들 구역모임과 기도회 등이 이어졌다.

4일 새벽예배에서는 학생부 최준석 회장 사회로 이응남 목사의 대표기도와 학생부의 특송이 이어졌다.

이날 박용우 목사는 ‘영적인 회복’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우리는 남들이 쉬고 있는 이 시간 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왔는가”라며 “지금 여러분들의 시기는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요한복음 21장 사건을 주목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문은 예수님께서 부활 후 새벽 제자들을 찾아오신 내용이다. 우리는 지난 시간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부활의 주님을 믿고 신앙고백을 하고 교회 생활을 해 왔지만, 청년의 시기엔 유혹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결단해야 한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 인생을 허비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예배를 통해 여러분의 짧지만 고백한 신앙고백을 들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했다.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통해 작지만 열매를 맺어가는 것을 보니 흐뭇하다”며 “영적 회복을 위해 하나님의 현존을 믿어야 한다. 자신을 포기하고 결단하면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과 나의 영생을 위해 다짐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수련회 후 한 청년은 “목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됐다”며 “부활의 주님을 믿고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교회 생활이라는 관습에 젖어 무뎌진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며 “수련회를 제 삶의 ‘터닝 포인트’ 삼기로 다짐했다”는 간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