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희 목사
▲김경신 사모(가운데)가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퀸즈 교협은 이날 목회 공로상 외에 3명에게 각각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뉴브론스윅 신학교 총장 미카 맥크레리 목사, 뉴욕시 헬스+하스피를즈 CEO인 미첼 카츠 박사, 김경신 사모, 뉴시즌 패밀리 워십 센터 어스킨 윌리엄스 주교. ⓒ미주 기독일보
뉴욕초대교회 담임이자 뉴욕교협 증경회장인 김승희 목사가 현지시간 25일 미국 퀸즈교회협의회(The Queens Federation of Church)로부터 2019년 목회 공로상(Meritorious Ministry Award)을 받았다.

시상은 25일 오후7시 플러싱 테라스 온더파크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승희 목사는 한국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워 김경신 사모가 이날 대리 수상했다.

김경신 사모는 이날 수상 인사를 통해 "김승희 목사님이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이어서 제가 대신 참석하게 됐다"면서 "김승희 목사님의 목회와 선교활동을 기억해 준 퀸즈 교협에 감사드리며 더욱 목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승희 목사의 소감을 대신 전했다.

퀸즈 교협은 수상 배경에 대해 "김승희 목사는 1981년 뉴욕초대교회를 개척해 지금까지 섬겼고, 그의 지도력은 주요 기관들에 까지 확장돼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뉴욕신학교(Theological Seminary of New York, Jackson Heights) 이사장, 40회기 뉴욕교협 회장 등을 역임했다"면서 "선교를 위해서도 2006년부터 TEEM 선교단체의 리더로 섬겼으며, 2015년에는 미국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만 주는 엘리스 아일랜드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퀸즈 교협 목회 공로상은 매년 1명만 선정하고 있다. 16년간 사무총장을 지냈던 그랜트 F. 앤더슨 목사를 기념하기 위해 1983년부터 제정돼 매년 우수 목회자에게 시상해 왔고 한인 목회자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퀸즈 교협은 목회 공로상 외에 3명에게도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뉴욕시 헬스+하스피를즈(NYC Health + Hospitals) CEO인 미첼 카츠(Dr. Mitchell Katz) 박사, 뉴브론스윅 신학교(New Brunswick Theological Seminary) 총장 미카 맥크레리(Micah L. McCreary) 목사, 뉴시즌 패밀리 워십 센터(New Seasons Family Worship Center) 어스킨 윌리엄스(Erskine M. Williams, Sr.) 주교다.

퀸즈 교협은 퀸즈 카운티에 있는 교회들의 연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931년 세워진 기관으로 현재 뉴욕시 교회협희회, 뉴욕시 기독교지도자 협의회 등의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퀸즈 교협 설립 88주년을 축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