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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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교회로서 왜 존재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면, 이제 ‘어떻게’ 이것을 이룰 것인지 대답해야 할 차례이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미래의 변화를 보고 싶다면, 현재 여러분이 하고 있는 일들이 달라져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회가 다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같은 일을 하고 있다.

꽉 막힌 교회는 당연히 이러한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어한다. 솔직히 고장난 것을 빨리 고치고 싶어하는 급한 마음과 기대가 없다면 걱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접근법에 있어서 질보다 속도에 중점을 두는 경우, 결과는 절충이 된다. 교회를 활성화하려면, 시간, 에너지, 자원 등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한다.

처치리더스닷컴은 최근 ‘교회 활성화 : 어떻게 어디에서 시작해야할까?’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이다.

1. 초점을 내부에서 외부로 옮기라

우리가 꽉 막힌 교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들은 주로 내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초점을 내부에서 외부로 옮기는 것은 극도로 중요한 이동이다. 지도자로서 우리는 항상 교인들을 상기해야 한다. 또 교회 밖에 있는 자들, 신앙 밖에 있는 자들에게 다가기 위한 전략을 늘 새롭게 해야한다.

우리가 그동안 실제로 보아온 교회들은 ‘왜 존재하는가?’와 ‘앞으로 어디로 가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교회들이다. 지도자로서 당신은 일관되게 이같은 비전을 앞으로 끌고가야 한다.

2. 프로그램을 줄이고 제자화의 경로를 명확히 하라

가장 건강한 성장을 경험하는 이들은 수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신 제자화의 경로로 접근한다.

시간, 관심, 자원을 놓고 경쟁하는 대신,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이끄는 방법을 간소화한다.

3. 사역의 복합성을 줄이고, 시간과 에너지의 초점을 다시 맞추라.

행사, 프로그램, 많은 회의 속에서 우리는 정작 선교의 사명, 비전, 그리고 초점을 잃어버릴 수 있다. 너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이다.

사역의 복잡성 때문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복잡성은 삶의 진정한 변화가 아니라 회의를 통해 많은 이들을 모이게 하는 것이 승리한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4. 회의에서 사역으로 이동하라.

“이는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엡 4:12)

교회가 막혀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는 사람들이 실제로 사역을 하기보다 어떻게 사역을 해야할 지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회의의 참석이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이끌지는 않을 것이다. 평신도들도 리더십을 발휘하여 교회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