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백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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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백서에서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을 빠진 것에 대해 절반인 50.5%의 응답자들이 "북핵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적절하지 않은 조치"라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남북화해 무드에 맞추어 적절한 조치"라는 답은 42.3%였다.

이 설문조사는 언론인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주)가 지난 23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82명(응답율 2.9%)을 대상으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를 통해 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한편, 국방부는 지난 15일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빠진 '2018 국방백서'를 발간했다. 그 대신 '우리 군은 대한민국의 주권, 국토, 국민, 재산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세력을 우리의 적으로 간주한다'는 표현이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