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신년음악회
▲사랑의교회 신년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신년음악회
▲이번 음악회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가 23일,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성도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교회 본당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에서는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박현준, 김남영, 김제니, 진철민, 유지수 등 수준급의 솔리스트, 율 챔버콰이어와 사랑의교회 할렐루야찬양대가 함께 협연했다.

할렐루야 찬양대 이기선 지휘자의 지휘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으로 막을 연 음악회는 1부 베토벤 합창 환상곡 C단조 작품번호 80과 프랑크 <생명의 양식>, 모차르트 <기뻐하라, 환호하라> 작품번호 165 등 세계적인 명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그렸다. 또 <참 아름다워라>, <Amazing Grace>등 친숙한 찬양도 연주했다.

2부에서는 사랑의교회 할렐루야찬양대와 율 챔버콰이어가 함께하며 구노 <거룩하시도다>, 비제 <하나님의 어린양>,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베토벤 오라토리오 <감람산의 그리스도> 중 '천사들의 합창' 등을 선보였다.

블라디보스토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35년 설립됐다. 러시아의 명 지휘자인 칼 엘리아스버그, 아놀드 카츠, 마크 엄러, 막심 쇼스타코피치, 아나톨리 체프로노이, 작곡가 드미트리 카발레브스키, 콘스탄틴 올베리안 등 다양한 음악가들과 협연하고 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창립 40주년이었던 지난해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 사랑의 콘서트'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세계적인 워십밴드 '플래닛쉐이커스'의 첫 내한 공연 등 문화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