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미래 10년
▲「한국교회의 미래 10년」
정재영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종교사회학)가 '한국교회가 시급히 고민해야 할 11가지 논제'라는 부제를 단 「한국교회의 미래 10년」(SFC)을 최근 펴냈다. 정 교수가 6년 전 출간한 「한국교회 10년의 미래」의 개정증보판이다.

이 책은 구체적인 통계와 다양한 학술 자료 및 실제 사례들을 근거로, 한국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해 교회가 생존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지난 2012년 처음 나왔지만, 통계 자료를 최신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내용 등을 추가했다. 이 밖에도 고령화·저출산, 가족의 해체, 다문화 사회, 경제 상황, 정보화 사회, 탈현대, 선교, 통일, 세계교회, 대안 교회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은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 책이 아니다. 최근의 통계 자료들을 통해서 우리의 현실을 이해하고 먼 미래는 아니라도 최소한 10년 후를 내다보고 대비하자는 취지로 쓴 책"이라며 "이 책이 한국교회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