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남노회 명성교회
▲지난 10월 노회에서 비대위 측을 중심으로 노회장에 추대된 김수원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명성교회 사태로 예장 통합 총회(총회장 림형석 목사) 임원회에서 조직한 서울동남노회 수습전권위원회(위원장 채영남 목사)가, 지난 15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양측 대표들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서울동남노회 비상대책위원회 측에서 김수원 목사 등 3인, 명성교회 측에서 직전노회장 고대근 목사와 장로 등 3인이 각각 참석했다.

비대위 측은 서울동남노회 파행은 임원선출 절차 문제에 국한시켜선 안 되고, 명성교회 세습 문제로 인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명성교회 측은 지난해 10월 노회에서 김수원 목사를 노회장으로 세우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으므로, 구 임원들의 자격을 인정해 달라는 입장이다.

같은 날 열린 총회재판국 회의에서는 지난 103회 총회에서 결의된 김하나 목사 청빙무효판결 관련 재심 건은 진행하지 않았으며, 서울동남노회 노회장으로 추대된 비대위 측 김수원 목사에 대한 선거무효소송 건만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