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식 전광훈
▲김한식 목사와 전광훈 목사(왼쪽부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5대 대표회장 선거 후보와 일정이 확정됐다.

한기총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심사 후 전광훈 목사(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와 김한식 목사(예장 합동장신) 등 2인을 대표회장 후보로 인정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서기 황덕광 목사는 “당초 후보로 등록했던 김운복 목사(예장 개혁 총회장)는 후보직을 사임했다”고 전했다.

황 목사는 “양측 모두에게 서류상 다소의 미비점이 있어 오는 23일 공청회 전까지 보완할 것을 통보했다”며 “서류가 충족되지 못할 경우 후보직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오는 23일 오후 1시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선관위 측은 또 “누가 당선되든지 상대 후보에 대해 일체의 민·형사상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기로 했다”고 했다.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은 김한식 목사, 2번은 전광훈 목사로 결정됐다. 기호 추첨은 남아있던 김한식 목사만 진행해 1번을 뽑았으며, 전광훈 목사는 자연스럽게 2번이 됐다.

대표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한기총 제30회 정기총회는 오는 29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