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 ⓒ크리스천투데이 DB
사랑의교회가 "허위 사실에 근거해 우리 교회와 오정현 목사의 명예를 훼손한 황모 씨와 미주 뉴스앤조이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사랑의교회는 11일 웹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0일 미주 뉴스앤조이가 반대파 황모 씨가 제작한 영상을 근거로 오정현 목사가 미국 PCA교단으로부터 목사안수를 받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교회 측은 "이와 같은 의혹제기는 2013년부터 계속되었었는데 의혹을 제기한 황모 씨는 지난 2017년 오정현 목사와 교역자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닌 허황되고 악의적 글을 블로그와 SNS에 게재한 이유로 여러 번 벌금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라고 했다.

이어 "고등법원의 판결과 여러 차례 공지를 통해 아시다시피, 오정현 목사는 미국의 개혁장로교단(CRC)에서 1985년 1월 22일에 설교인허권(Licensure to Preach)을 받았고, 오렌지 한인교회에서 '강도사'의 자격으로 1년 10개월 간 사역한 뒤, 이를 인정받아 PCA교단에서 1986년 10월 15일에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도님들께서는 이와 같은 거짓 주장에 흔들리지 마시고 우리 교회와 오정현 목사님을 위해 한결같이 마음을 모아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주 뉴스앤조이는 현지시간 9일 '오정현 목사는 PCA에서 안수받은 적이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황모 PD가 실질적 발행인으로 있는 한 유튜브 방송의 주장을 인용해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따르면 황 PD는 지난 2015년 10월 26일에 (오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1986년 당시 (PCA 서남노회) 서기였던 김모 목사를 만나 인터뷰 했다.

김 목사는 "PCA(한인서남노회)에서는 오정현 목사가 무슨 강도사가 된다든지 목사 안수를 받았다든지 그건 없다. 오정현 목사는 그때에 다른 교파와 연결이 된 것이다"고 증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