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 동족선교회
▲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기드온 동족선교회(대표 박상원 목사)가 기도모임 및 송년기도회를 현지시간 지난 18일 워싱턴 주 선교단체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가운데 린우드 선교관에서 가졌다.

이병일 목사(형제교회 협동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기도모임은 황선규 목사(GSM 선한목자선교회 대표)의 설교와 이병일 목사의 축도 이어졌다.

황선규 목사는 "북한 구원과 평화적통일"(요한일서 5:14-15)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북한 구원은 그들의 영혼의 구원과 삶을 구원하는 것"이라며 "첫째로 우리가 통일이라고 말하는 정의는 북한 땅 어디에서라도 예수님을 전하는데 자유로워야 하며, 예수님을 전하는 이들이 북한 땅에서 아무런 피해를 받지 않는 것이다. 둘째는 북한 주민들이 노력하고 수고한 만큼의 대가를 지불 받고, 아픈 자들이 있으면 돌아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목사는 이어 "전쟁이 다시는 한반도에 일어나지 않도록 평화 통일을 이뤄야 한다"며 "요즘 세대가 악해지고, 사람들의 마음이 강퍅해져서 말하는 것들을 들어보면, '전쟁이 나서 둘 중에 하나는 어떻게 되어도 좋다'는 식으로 말들 하지만, 그것은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세대들의 철없는 말에 불과하다. 전쟁을 겪은 세대들은 결단코 그런 말들을 입에 담을 수 없다. 평화적 통일은 복음적 통일을 말하는데, 복음적 통일은 북한거리 어디에서나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하고, 만약 통일을 악한 자들에게 맡기면 그 뒷감당은 상상이상이 될 것이다. 반드시 한반도에서 복음적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그 통일은 온전히 주님만이 이룰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도들은 밤낮으로 주님께 간구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구해야 하며, 믿음으로 구해야 하며, 감사함으로 구해야 하며, 간절히 구해야 하며, 끝까지 기도해야 하며, 금식하며 기도해야 하며,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며 "이 시대에 기독교인들의 기도야말로 통일의 기적을 이룰 수 있고, 기독교인들의 선하고 착한 삶을 통하여 통일의 기적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설교에 이어 참석자들은 '중국 H 도시에 있는 빵 공장의 노후 된 제빵설비의 기계 교체',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중국에서 진행하는 성경 교육을 잘 이수 받을 수 있도록, 그들의 안전한 출입과 모든 일정'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