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우연히 발견하여
마음에 기쁨과 평안을 준
작자 미상의 글을 띄웁니다.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드러나지 않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일수록 말이 적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도움을 주고

드러나지 않게 선을 베푸십시오.
그리고 침묵하십시오.

변명하지 말고
행여 마음이 상하더라도 맞서지 말며
그대의 마음을 사랑으로
이웃에 대한 섬세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십시오.

사람들이 그대를 멀리할 때라도
도움을 거부할 때에도
오해를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그대의 사랑이 무시당하여
마음이 슬플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그대 주위에
기쁨을 뿌리며
행복을 심도록 마음을 쓰십시오.

사람들의 말이나 태도가
그대를 괴롭히더라도
말없이 사랑하며 침묵하십시오.

그리고 행여 그대의 마음에
원한과 격한 분노와 판단이 끼여들
틈을 주지 말고
언제나 이웃을 귀하게 여기며
묵묵히 사랑하도록 하십시오.
(작자 미상)

<2005.12.17. 다시 묵상함. 연>
*사진 감사-겨울꽃(김정연)

<오늘의 단상>
황금도 길거리에 드러내놓고 있지 아니한데,
하물며 하나님께서야!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