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
▲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 파일럿.

용서를 그린 영화 ‘뷰티풀 차일드’로 많은 이들을 울렸던 영화선교사 이성수 대표가 또 다시 용서를 다룬 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공개될 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은 한국과 일본의 화해, 용서를 다룬 다큐멘터리다. ‘용서를 위한 여행’은 교회와 성도들의 헌금으로 모아진 3억 3천만원을 제작비로 23개월이란 대장정을 거쳐 제작됐다. 또한 찬양사역자인 나무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기타리스트 함춘호, 성우 장민혁 집사, 김복동 화백 등이 재능기부로 합력했다.

이성수 감독은 “처음에 이 영화를 제작하려고 할 때 용서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자료 조사를 하고 역사를 학습하고 현재 진행 중인 독도 문제, 교과서 왜곡 문제, 위안부 문제를 접하면서 점점 더 일본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나의 내면과 직면해야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제목이 용서를 위한 여행이다. 용서해야 하지만 나의 시야가 좁고 나의 지식이 짧고 나의 경험이 미천해서 용서 못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로 일본을 가는 거”라고 전했다.

영화는 내년 3월 극장 개봉을 목표로 16개 광역시도 교회에서 지역 홍보 및 상영 집회, 시사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영화선교사 이성수 대표는 1983년부터 1985년 연극과 뮤지컬 ‘한 여름 밤의 꿈’,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영화 ‘영운연가’ 각본 및 영화 ‘시로의 섬’을 기획했다. 또 대종상 각본상(1988)을 수상하고 선교 뮤지컬 ‘가스펠’을 연출했다.

이후 2009년 영화사 ㈜피쉬트리를 설립, 2011년 설립된 영화사 스타트리(STARTREE ENTERTAINMENT LTD)를 설립한 뒤 북미 원주민 선교 영화 ‘뷰티풀 차일드’를 제작하고 300여교회에서 상영 집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