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안암로에 소재한 새안교회(담임 장시환 목사)가 뉴스앤조이의 취재를 빙자한 횡포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추후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할 시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 측은 뉴조 기자 2명이 13일 오후 사전 양해도 구하지 않고 교회 건물에 난입해, 명함도 주지 않고 취재에 응할 것을 강요하는 등 무례하고 몰상식한 행태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교회 직원이 사전에 정식으로 공문을 보내 인터뷰 요청을 하고 약속을 잡은 뒤 찾아오라고 하자, 뉴조 측은 "우리는 어느 교회든 약속 없이 그냥 찾아간다"는 황당한 답변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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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조 기자들은 이날 새안교회 성도가 근무하는 회사에도 무단 침입했다. ⓒCC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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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안교회 측은 "시민운동 단체들이 '뉴조 OUT' 스티커를 만들려 한다던데, 우리도 그것을 구해 입구에 붙일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조 기자들이 불법적 취재를 강행할 시 무단침입 및 업무방해죄로 경찰에 신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