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경 전초아 ccm
CCM 여성 듀오 그룹 ‘크리스탈 제이’가 찬송가 음원 메들리에 이어 지난 5일과 10일 ‘약속’과 ‘You Are Home’을 발매했다.

크라스탈 제이는 SBS드라마 아내의 유혹 OST ‘용서 못해’, JTBC 프로그램 ‘슈가맨’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차수경과 1대 란으로 ‘어쩌다가’라는 곡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 전초아가 이름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여성 듀오 그룹이다. 크리스탈 제이(‘C’rystal ‘J’)라는 팀명은, 투명한 크리스탈 속에 ‘J’ 즉, 예수님을 세상에 아름답게 투영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전초아의 자작곡 ‘약속’은 “하나님께 받은 달란트를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이제서야 지킨다”는 아티스트의 자전적인 고백을 담은 솔로곡이다.

전초아는 “약속을 지키는데 20년 걸렸다. 오랜 숙제를 이제야 제출한 느낌이다. 가삿말 그대로 저의 간증이다. 그리고 누군가의 간증이 되길 기대한다”며 “봄부터 수많은 시련이 저를 무너지게 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한 가지는 결국 하나님과 했던 약속 때문이었다”며 곡을 낸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부끄러운 고백이다. 노래할 수 없는 어떤 순간이 와도 이제 나의 목소리로 아닌 나 있는 그대로 주님을 찬양하고자 한다. 주님은 찬양 받기에 합당한 나의 주인”이라고 했다.

차수경의 자작곡 ‘You are home’은, 아티스트 본인의 고백과 음악적 기량이 마음껏 발휘된 곡으로, 서정적인 흐름 속에서도 안정적인 고음처리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앨범을 발매한 차수경은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을 때 오는 기쁨은 일반 노래와는 비교할 수 없다”면서 찬양 사역을 향한 포부를 전했다.

한편 크리스탈 제이는 12일 개최된 ‘마주보는 톡투유 자선콘서트’의 통해 신곡을 선보였다. 콘서트를 통한 모든 수익은 탈북민 아이 3명의 수술비로 쓰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