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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지향, 젠더, 섹슈얼리티, 피임 등의 내용이 교과서를 통해 교육되는 것의 문제점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이 주관하고 이언주 국회의원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급진적 성(性)이데올로기에 관한 교과서(81권 전 출판사)의 내용을 분석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사회는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한효관대표가 진행하고 전윤성 변호사와 이정훈 교수가 주 발제자로 나선다. 토론에는 육진경 중학교 교사, 차학연 김지연 대표, 교육부 담당자가 함께한다. 이외 이언주 의원, 허은정 대표가 인사, 정동섭 의원이 격려사, 김지연 대표가 축사한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의 허은정 대표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부터 어른이 볼 때도 낯 뜨거운 7~10가지 피임법을 다루고 있다”며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고 올바른 성 교육과 동성간 성 행위시 따르는 위험한 질병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르쳐 주어야 하며, 소중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학부모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깨어 잘못된 교육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이데올로기
▲학생인권조례와 학교 교과서 내용을 보고 충격 받은 학부모들이 시위 중이다. ⓒ생명인권학부모연합 제공

한편 생명인권학부모연합은 지난 4일 교육부에 ‘성 해방 교과서를 당장 삭제 개정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학부모들은 성명서를 통해 “성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젠더(gender), 섹슈얼리티(sexuality), 양성성(androgyne/androgyny) 등의 혼란한 용어와 동성혼을 조장하는 교과서로 자녀들이 교육받고 있다. 이것은 학부모의 동의가 없었을뿐 아니라 사회적 합의도 되지 않았다”고 비판하며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교과서를 개정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학교 내 무너진 교사의 권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학생의 인성교육을 강화할 것”과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학생인권조례를 학칙으로 개정하려는 압력을 중단시킬 것”,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