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무슬림 여성들.
▲이란의 무슬림 여성들. ⓒ한국오픈도어
-종교: 이슬람교(98%)

-인구: 80,946,000명, 기독교인 800,000명
-박해정도: 매우 극심함, 박해순위 10위
-수도: 테헤란(Tehran)
-주 박해요소: 이슬람의 압박(Islamic oppression), 독재정치(Dictatorial paranoia), 교권주의(Denominational Protectionism), 구조적 부정부패 및 범죄(Organized corruption and crime)

시아 이슬람교(Shia Islam)는 이란의 국교이며 모든 국가법이 시아 이슬람교에 대한 국가의 공식 해석과 일치해야 한다. 이란 헌법은 의회가 이슬람교와 상충하는 법안을 통과시킬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국가의 정치·법 체계의 '이슬람교적 정체성' 관련 조항들, 그리고 시아 이슬람교를 국교로 지정한 조항 등은 결코 개정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이슬람교적 법령을 보호하고 의회가 이슬람 교리에 부합하는 법안만 통과시키도록 하기 위해 모든 법안은 시아 이슬람교 학자들과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헌법수호위원회(Guardian Council)'의 검토 및 허가를 거치게 되어 있다. 이 위원회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국가 고위직 후보자들의 정보도 검토한다. 그래서 정부 내의 혁신 정당이라 해도 보수적이기는 마찬가지다.   

권력을 유지하려는 광기가 이슬람교적 탄압과 결합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란의 이슬람 정부는 1979년 발생한 이슬람 혁명의 가치를 수호하는 것을 최상의 목표로 여긴다. 기독교는 지탄 받을 만한 서구의 영향 세력이자 이란공화국의 이슬람교 정체성에 대한 지속적인 위협 요소로 간주된다. 정권이 인정하는 기독교는 아르메니아 교회, 아시리아 교회 등 유서 깊은 교회들뿐이며, 이들마저도 하등 시민으로 취급된다. 그 외 모든 류의 기독교 교회가 서구의 영향을 받는 위험한 세력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들, 특히 무슬림 배경의 기독교 개종자들(MBBs)이 '국가 안보법 위반'이라는 죄목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는 한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립보서 1:20~21)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디모데후서 2:9)

[기도제목]

1. 끔찍한 박해를 견딘 이란 기독교인들이 교제와 나눔을 통해 위로를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복음으로 말미암아 죄인과 같이 매이는 고난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며 존귀하게 여기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길. 고난을 이겨낸 증인들의 고백이 박해받는 교회에게 생명과 위로가 되게 기도해 주세요.

2. 오히려 주를 향한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변함없이 예배하는 그들의 삶을 통해 열방 곳곳에서 복음을 영화롭게 하시길 기도해 주세요. 또한 열방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목숨을 전부로 내어주신 것처럼 마음과 목숨과 힘을 다해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박해 가운데 신음하는 주의 증인들이 우리 안에 사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죽음도 유익하게 여기는 믿음으로 넉넉히 승리케 하시길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