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 태영호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기조 연설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사)북한인권정보센터가 세계인권의날 70주년을 기념해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와 인권의 결합을 통한 북한인권 전략개발 개선’을 10일 오후 센터포인트 광화문 room A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이재춘 이사장의 개회사, 태영호 전 북한 공사가 기조연설을 전하고, 패트리샤 게디 교수(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가 좌장으로 ‘SDGs와 인권 결합’에 대해 발표하고, 오준 교수(경희대학교 평화복지대학원)를 좌장으로 ‘SDGs의 북한 적용방안’ 주제를 발표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유럽연합의 북한 접근법을 살피며 “먼저 ‘물자’로 해당 지역에 접근한 뒤, 통계를 요구하고, 문건을 쓰는 과정을 통해 ‘의식’을 변화시키면서 인권에 대한 북한의 ‘구조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북한인권문제 토의는 협상 방해가 아닌 평화회담 지속가능성을 담보한다고 전했다.

이후 조정훈 소장(아주통일연구소), 김태민 남북SDGs협력추진단장이 각각 ‘SDGs와 인권의 연계-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심층적 고찰’, ‘북한의 개혁 개방 이끄는 유엔 SDGs’를 제목으로 발표하고, 송한나 연구원(북한인권정보센터)이 ‘북한의 인권과 SDGs 연계를 통한 개선전략’을 제목으로 발표, 윤경호 사무국장(한국시민사회 SDGs 네트워크), 강영식 사무총장(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원웅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여상 소장(북한인권정보센터)이 종합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