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 “이머징 예배로 드리는 성탄 예배” 소개

김신의 기자 입력 : 2018.12.08 17:52

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

문화선교연구원(이하 문선연)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성탄 예배’를 제안했다.

문선연은 최근 예전(liturgical practices)을 회복하여 기독교 전통 속에서 성탄절 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9가지 말씀과 캐롤 축제 (The Festival of Lessons and Carols)’를 소개했다. 문선연은 “이 예배의 기원은 19세기 후반 영국의 Edward Benson 주교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술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 그 시작점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타락, 메시야의 약속, 성육신, 대위임령)를 전하는 9가지 말씀을 읽고 각 말씀 사이에 찬양이 불려지는 예배”라고 소개했다.

이어 미국교회, 신학교 내 보편화된 ‘이머징처치’를 소개하며 “이머징처치 현상은 감정(Emotions), 예식(Rituals), 음악과 예술(Arts) 등이 열등한 것으로 치부되던 모던 시대에서 더 이상 온전하게 소통이 되지 않게 되자 나타난 흐름이다. 이머징처치들의 가장 큰 변화는 예배의 혁신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이머징처치’는 이미 보편화되고 여러 주류 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에 더 이상 특별한 현상으로 보지 않는다”며 “지금 미국 많은 현대 교회들은 ‘예식(Ritual)’의 중요성을 이전보다 더 절실히 느끼고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더불어 과거의 예전을 뛰어 넘어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창의적 예시들을 만들어 예배하고 공동체성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특히 ‘성탄의 아홉가지 말씀과 캐롤 축제’는 “말씀을 읽는 순서는 다양하게 교회 형편에 맞게 정할 수 있다 또 온 가족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배 예식이 될 수 있다”며 “온 가족 및 전교인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이 예배의 핵심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9가지 말씀과 캐롤 축제(The Festival of Lessons and Carols)’는 한국에서는 연세대학교회(당시 교회음악지도자: 故곽상수 교수)에서 시행되다가 1998년 횃불선교센터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소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전(Liturgy)과 함께 어우러졌던 예배음악을 연주회장이 아닌 본래의 위치, 즉 예배로 돌리고자 하는 베스퍼스(Vespers) 콰이어는 매년 ‘아홉 가지 말씀과 캐롤의 축제예배(A Festival of Nine Lessons & Carols)’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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