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포스터

국제보건의료NGO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오는 13일(목) ‘북한 병원을 돕기 위한’ 후원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엔 옹기장이 미니스트리와 찬양사역자 강찬 목사의 공연과, 박세록 대표의 북한이야기로 진행하며 무료관람이다.

유나이티드 컬쳐센터에서 열리는 후원 콘서트는 샘복지재단 박세록 대표가 지난 1995년 평양 만경대 구역에 세운 ‘평양시 제3인민병원’의 병원 기능 회복 및 활성화로 더 많은 동포들을 치료하기 위해 마련됐다.

샘복지재단 관계자는 “현재 북한 주민의 62만여 명을 담당하는 평양시 제3인민병원에 하루 평균2,500명의 환자들이 찾고 있지만 23년이 지난 지금까지 설립 당시 그대로의 의료장비로 진료하고 있으며 의약품도 부족하여 제대로 치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한 병원을 돕는 것은 북한 주민의 질병치료와 건강회복 뿐만 아니라 남북한의 의료 환경 격차를 줄이고 건강한 통일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초 사업”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은 “그동안 평양제3병원과 단동복지병원을 통해 인도적 지원과 사랑의 의료봉사를 꾸준히 해왔다”며 “이제 하나님의 때가 돼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시작하는 계기로 음악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 문의는 샘복지재단 홈페이지(www.samcare.org)와 사무국(02-521-7366)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