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 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동양 고전 '중용'에 나오는 한편입니다.
영화 '역린'에 등장하는 명대사로 알려졌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정조는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는 왕이었습니다.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세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금 내 손에 주어진 일은 무엇입니까?
멀리 보지 말고 내 앞에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바로 그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이화영/금호교회 담임목사

*교통문화선교협의회가 지난 1988년부터 지하철 역 승강장에 걸었던 '사랑의 편지'(발행인 류중현 목사)는, 현대인들의 문화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인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시작됐다. 본지는 이 '사랑의 편지'(출처: www.loveletters.kr)를 매주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