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정치 아닌 건전한 교회상 세우는 일에 진력하겠다”

이대웅 기자 입력 : 2018.12.06 15:46

미래목회포럼 제15회 정기총회, 김봉준 목사 대표 연임

미래목회포럼 15회
▲김봉준 목사(왼쪽)가 취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미래목회포럼 제15회 정기총회가 6일 오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버서더 호텔 오키드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표에는 지난 회기 대표를 역임한 김봉준 목사(아홉길사랑교회)가 연임하게 됐다. 이사장은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부대표에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김권수 목사(동신교회)가 선임됐다. 임기 2년의 사무총장에는 박병득 목사(기독교신문 편집국장)가 임명됐다.

연임한 김봉준 목사는 “지난 1년을 경험삼아, 이번 회기에도 한국교회 위상 제고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나가는 방향은 교단 정치가 아니라 목회와 교회를 위한 것이기에, 건전한 교회상을 세우는데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성진 목사는 “뒤에서 대표님 일하시도록 잘 돕겠다”며 “미래목회포럼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이상대 목사는 “연임을 축하드리고, 훌륭한 담임목사를 모시고 있는 아홉길사랑교회 성도님들에게도 축하드린다”, 배진기 목사(안디옥교회)는 “여러 면에서 존경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김봉준 목사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각각 전했다.

이날 총회는 서기 이동규 목사(청주순복음교회)의 회원점명과 전회의록 보고, 박경배 목사(송촌장로교회)의 개회기도, 2018회기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정기이사회 결의 및 정관개정안 보고, 15회기 대표 및 임원 인준, 2019년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어 취임 및 위촉 감사예배가 진행됐다. 예배는 공공정책본부장 김희수 목사(성광교회) 인도로 회계 임영문 목사(평화교회)의 예배기도, 이동규 목사의 성경봉독 후 정성진 목사가 ‘시대를 분별하라(마 16:1-4)’는 주제로 설교했다.

미래목회포럼 15회
▲총회 후 취임 감사예배에서 정성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정 목사는 “지금은 어떤 시대인가? 대표적으로는 포스트모던 시대이다. 전통을 부정하고 해체한다”며 “절대 권위를 부정해 ‘오직’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기독교가 가장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진 목사는 “이 정부는 선한 얼굴을 하면서 계속 좌회전을 해서 경제가 굉장히 어려워졌다. 곳간이 어려워지면 아무리 좋은 정책도 소용이 없다”며 “올해 말에 만약 김정은이 오면 지지율이 다시 20% 오를 수 있지만, 내년에 청년실업이 심해지는 등 경제를 살리지 못하면 불행한 정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한국이 불행해질 수 있다”며 “이 정권이 밉고 곱고를 떠나,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이고 대통령이 좌우의 날개를 갖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 정부는 인권을 중요시한다. 그러나 이는 성경적 가치관과 충돌하는 점이 있다. 성경적 가치관은 신본주의이기 때문에, 인간들의 이상한 현상까지 용납해야 한다는 데서 가치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며 “그래서 우리의 스탠스가 어떠해야 하는지 판단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시대를 맞았다. 마치 교회는 수구 집단으로 비춰져서 지식인들과 젊은이들로부터 문이 막히고 있다”고 했다.

정 목사는 “미래목회포럼이 한국교회의 십자가를 질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말 시대의 표적을 어떻게 잘 이해시키고 전하며, 교회가 잘 방어해 다시 빛나는 영광스러운 교회로 일어나게 할지, 2019년 어려운 시기를 한 마음 한 뜻 되어 헤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후 ‘한국교회의 거룩성과 공교회성 회복을 위해’ 조영진 목사(기성 교단회장),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해’ 심상효 목사(대전 대표), ‘사회통합과 북핵폐기, 복음통일을 위해’ 현종익 교수(감사)가 각각 기도했으며, 대표외 이사장의 취임인사, 이상대 목사(서광성결교회)의 축사 후 주서택 목사(청주주님의교회)의 축도로 예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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