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9년만에 봉헌

이지희 기자 입력 : 2018.12.05 14:26

“건축은 끝이 아니라 청년사역의 새로운 시작”

기독 청년 회복, 믿지 않는 청년의 회심 위한 전도 돌파구
오는 12월 22일 오후 1시 봉헌예배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이 9년만에 완공돼 22일 봉헌예배를 드린다. 사진은 십자가탑(오른쪽) 공사만 남은 지난 11월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전경.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군선교의 요람'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을 봉헌한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와 민·군공동건축위원회(위원장 김진영 장로)는 새 예배당 건축이 완공됐으며, 성탄절을 맞이해 22일 오후 1시 봉헌예배를 드린다고 5일 밝혔다.

2010년 군종목사 파송 6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은 기존 예배당이 좁고 노후화되었을 뿐 아니라, 야전 신병교육대를 육군훈련소로 통합하겠다는 2009년 국방부의 국방개혁 기본계획 발표로 부대 증편이 예상되면서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하지만 2010년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신병교육대 통합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신축'에서 현 예배당 '리모델링'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지만,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져 결국 새 예배당을 신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논산 지구병원 앞 대지에 건축된 새 예배당은 2012년 10월 10일 대지확보 차원에서 기공예배를 드리고, 2015년 4월 30일 착공예배를 드렸다. 같은 해 8월 24일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말 모든 건축 사업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현재는 십자가탑 공사를 마무리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새 예배당은 대지 약 1만 5,000평, 건물 약 2,300평 규모의 반원스타디움형 건물로 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약 200억 원의 건축비는 군종목사 파송교단을 중심으로 한 일반교회, 군인교회, 교계 단체와 개미 군단이 정성을 모았다. 극동방송 생방송 모금,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특별모금, 육군 소속 군인교회 군선교의 날 제정 및 건축비 모금 등 특별 모금이 활발히 진행됐다. 이 외에 군생활 중 모은 적금을 깬 용사, 천국에 간 아들의 이름으로 헌금한 목사, 아르바이트를 하여 7만 원을 모아 헌금한 노 권사, 금식으로 기도하면서 작정 헌금한 교회 성도들, 건축비 모금을 위해 세 주간 군선교 주일로 지킨 교회 등 수많은 사연이 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한국교회 성장의 마중물이 됐던 제2차 진중세례운동이 육군훈련소에서 시작됐듯이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새 예배당 건축을 통해 청년 전도의 문이 다시 열리고 한국교회의 사도행전 29장의 역사는 계속해서 써질 것"이라며 "이번 건축은 끝이 아니라 청년사역을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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