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장려 간담회
▲출산장려 간담회 기념사진. ⓒ성시화운동 제공
(사)전라남도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회가 전남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지난달 30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김종식 목포시장 초청 출산장려 간담회’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출산,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간담회에는 현해식 목사(목포출산운동본부 상임대표)의 사회로 김진만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의 기도, 송태후 장로(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부위원장)의 경과보고, 박영종 장로(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의 인사 말씀, 김종식 목포시장이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출산운동본부 준비위원장 박영종 장로는 “정부는 지난 50년간 산아제한정책으로 2018년 6월 현재 합계출산율 0.98명으로 세계 최하위”라며 “전남은 출산 운동을 통해 10만 명 기혼 가임 출산 부부와의 끊임없는 소통과 사랑의 교제로 다자녀 갖기 다짐을 받아 예측 가능한 2만 명 신생아 목표를 수년 내에 이루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 시대’를 열어가는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또한 “목포시는 지난해 1460명의 산생아를 출산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1127명으로 지난해보다 신생아 출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포시와 시민종교사회단체들이 협력하여 출산장려운동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영 목사(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가 한국 출산운동의 사업추진 전략을 설명했다. 김 목사는 “신학대학교에 출산신학연구소 설립을 진행 중에 있고, 지난 2월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사회정책비서관을 만나 출산 운동을 협의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전남 도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출산장려운동을 협의했다”며 “오는 12월 6일 한국의 30개 주요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제2회 총회에서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출산장려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해식 목사는 목포시 출산운동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현 목사는 “목포 출산장려운동을 위해 출산운동본부에서 새생명 전문상담요원 50명을 세워 1만 2천여 명 가임출산부부 대상자를 상담하여 연간 한 자녀 더 낳기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며 “출산다짐부부 초청 행복 잔치를 베풀어 새로운 출산 문화 가치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고 했다.

이에 대해 김종식 목포시장은 “요즘 ‘인구절벽’, ‘고용절벽’ 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우리 사회의 미래를 극단적이고, 어둡게 암시하고 있다”며 “우리 목포시도 지난해 처음으로 출산율이 역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을 수행하려면 보편성이 있어야 한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야 할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간담회는 한웅석 목사(나주기독교교단협의회장)의 기도로 마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목포출산운동본부 공동이사장 이명운 목사, 운영이사 박용국 목사, 박성일 목사, 박용암 목사, 최일신 목사, 박학권 목사, 박승오 목사, 이정태 목사, 유재문 목사, 강태국 장로, 전남출산운동본부 이사 이성식 장로, 문영길 장로, 최광선 장로,서시종 집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