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인돈학술세미나 ‘남장로교와 3.1운동’
▲한남대학교 인돈학술세미나에서 천사무엘 인돈학술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한남대(총장 이덕훈) 인돈학술원(원장 천사무엘)이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인돈학술원에서 ‘남장로교와 3.1운동’을 주제로 제10회 인돈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이돈 교수(한남대 역사교육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군산스테이션과 3.1운동(한남대 송현강 박사), 전주스테이션과 3.1운동(서울대 이진구 박사), 목포스테이션과 3.1운동(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 이재근 박사), 광주스테이션과 3.1운동(광주대 한규무 박사)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한남대 허인욱 교수(사학과)와 허신혜 교수(역사교육과)의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천사무엘 인돈학술원장은 “남장로교의 지역 스테이션들이 복음화의 거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민족운동의 산실이었기에 이번 세미나는 이 지역의 3.1운동과 남장로교의 관계를 학술적으로 분명하게 드러내주는 뜻깊은 세미나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남대는 대학설립위원장과 초대 학장을 지낸 인돈(윌리엄 A. 린튼) 선교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기독교 창학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1994년 인돈학술원을 설립했으며, 2008년부터 매년 인돈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