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스와 민호기 목사 등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캐롤 음반을 추천 했다.

찬미워십 대표, 소망의 바다, 대신대학교 교회실용음악학부 교수로 활동 중인 민호기 목사는 “크리스마스는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이라며 “예수님이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나 모르는 사람에게나 공평하게 행복을 나눠준다. 이건 신학용어를 빌어 설명하자면, ‘특별은총의 일반은총화’ 라고 해야할까. 이런 은총의 보편화에 가장 기여한 것이 바로 캐롤이라고 나는 믿는다”고 했다.

이어 “캐롤이 거리에 울려 퍼지기 시작할 때 즈음이면 우리는 자연스레 한 해를 돌아보고 자신을 돌아보고 또 가난한 이웃들을 돌아본다. 이런 표현이 적당할지 모르겠지만, 캐롤 앨범을 낸다는 것은 어떤 아티스트가 성공했다는 지표 와도 같다. 그래서 유명한 팝가수들은 대부분 캐롤 음반을 발표한 적이 있으며, 이를 바꾸어 말하자면 캐롤 음반을 만든다는 것은 아티스트들이 꿈을 이루었다는 것의 증명서와 같다. 최고의 아티스트들의 꿈의 작업이라는 점에서 캐롤 음반들은 정성이나 완성도나 최고이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게다가 성탄과 성육신의 의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또 알리고 싶어하는 사역자들이 아기 예수님을 위해 만든 캐롤 음반이라면, 글쎄... 이건 단순히 음악을 넘어서 박사들이 구유 앞에 내려놓은 황금과 유향과 몰약에 못지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사람이 되신 하나님께, 그리고 바로 당신에게도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엄선된 크리스마스 CD 카탈로그는 Gospel과 R&B가 결합해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새롭게 한 ‘A Motown Gospel Christmas’, 매트 레드맨(Matt Redman)이 사역 23년만에 내놓은 첫번째 크리스마스 앨범 ‘These Christmas Lights’, 크리스 탐린(Chris Tomlin)의 성탄 앨범 ‘Glory In The Highest Christmas Songs of Worship’과 ‘Adore Christmas Songs Of Worship’, 캐롤과 모던워십을 컬래버레이션한 폴 발로체(Paul Baloche)의 ‘Christmas Worship’, ‘Christmas Worship Vol 2’, 마이클 W. 스미스(Michael W. Smith)의 ‘The Spirit Of Christmas’, 스티븐 커티스 채프먼(Steven Curtis Chapman)이 컨트리부터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편곡한 캐롤 ‘Joy’, 감미로운 베테랑 알토 캐시 트로콜리(Kathy Troccoli)의 캐롤 ‘Christmas Songs’, 세계적인 콰이어 ‘브루클린 태버너클 콰이어(Brooklyn Tabernacle Choir)의 ‘A Brooklyn Tabernacle Christmas’, 색소폰 연주자 대니정(DannyJung)의 ‘The Christmas Story’, 아이들이 부르는 캐롤 모음 앨범 ‘Shout Praises! Kids Christmas’, 샬롬 노래선교단의 ‘쏠티클럽 친구들만 아는 성탄이야기’, ‘쏠티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이외 뮤지컬 DVD ‘쏠티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뮤지컬’, 악보 ‘쏠티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쏠티클럽 친구들만 아는 성탄이야기’다.

크리스마스
또 민호기 목사, 워십빌더스 박철순 대표, 모티필름 한웅기 감독, 하남교회 조상신 찬양사역자, 예수전도단 서울화요모임 염민규 사역자의 크리스마스 추천 음반에 대한 짤막한 리뷰를 다음과 같이 전했다.

민호기: Michael W. Smith - The Spirit Of Christmas (CD)
최소한 크리스마스 앨범에 관한 한 CCM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음악계를 통틀어 가장 신뢰할 만한 아티스트를 단 한 명만 꼽으라면 두말할 것 없이 Michael W. Smith 다. 총 4장의 시즌 앨범을 내는 동안, 첫 앨범은 클래식, 두 번 째는 재즈, 세 번째는 팝, 네 번 째는 컨트리다. 이만하면 그는 말 그대로 ‘다 했다’. 그냥 믿고 들으시면 된다.

박철순: Paul Baloche - Christmas Worship (CD)
폴 발로쉬의 “크리스마스 예배(Christmas Worship)”는 이맘때 의례히 나오는 또 하나의 캐럴앨범이 아니라 우리에게 성탄의 참된 의미를 되 세기고, 성탄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을 감사와 기쁨으로 맞이하며 경배하도록 길을 안내하는 좋은 선물이다.

박철순: Paul Baloche - Christmas Worship Vol 2 (CD)
2013년에 발매된 전작(Christmas Worship)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앨범은 전통적인 캐럴 곡과 현대적인 예배 곡을 연결하여 환상적인 조합을 만들어 지역교회에서 성탄절에 활용할 수 있는 아주 실질적인 예배소스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한웅기: Kathy Troccoli - Christmas Songs (CD)
11월의 초입. 이 맘 때쯤 미국에 있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성탄절이 오기까지 라디오, TV, 카페의 BGM 모두 크리스마스 캐롤이 연이어 흘러나왔고, 거리엔 연휴를 맞아 집에 돌아온 가족들이 즐기는 바비큐 냄새가 가득했다. 캐시 트로콜리의 이번 음반은 바로 그때 그 정취를 물씬 풍기는 음반이다. 빅밴드 재즈 오케스트라와 매력적인 보이스가 합쳐지니 북미의 성탄 시즌이 딱 생각나는 그런 음반이 만들어졌다. 가족과 함께 보낼 이번 크리스마스를 한층 더 분위기 있게 만들어 줄 음반을 찾고 있다면 트로콜리의 이번 음반이 제격이다.

조상신: Matt Redman - These Christmas Lights (CD)
성탄절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이 성탄의 주인공에는 관심이 없는 이 시대에 진짜 성탄의 주인공이 누구임을 정확히 외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

염민규: Chris Tomlin - Adore Christmas Songs Of Worship (CD
365일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크리스 탐린의 Live 앨범. 크리스마스의 주인, 예수그리스도! 가장 높은 곳에 영광! 와서 함께 경배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