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이었던 한 여성의 간증 “극도의 놀라움과 은혜 경험”

강혜진 기자 입력 : 2018.11.20 16:24

“주님께서는 내게 너무나 은혜로우신 분”

에밀리 토마스
▲에밀리 토마스의 과거와 현재 모습. ⓒ가스펠코얼리션

더가스펠코얼리션(The Gospel Coalition, TGC)은 동성애자로 살다가 자신의 참된 정체성을 찾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주인공은 에밀리 토마스(Emily Thomas)이다.

에밀리 토마스는 “난 항상 경계를 밀어내는 사람이었다. 어릴 때부터 내게는 적당이라는 것이 없었다. 모든 것은 다 해보려고 했다. 결국 2번 정도 해보고는 말았다. 작은 마을에서 자랐기 때문에 할 일이 많이 없었다. 그래서 자주 밖으로 나갔다. 고등학생 때에도 계속 평범함과는 반대로 살면서 주목받는 것을 즐겼다. 그런 식으로 나의 인기를 유지했다. 파티를 하고, 여러 남자들과 잤다. 15살 때에는 일부 친구들에게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공개했다”고 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어린 성인이었을 때, LGBT라는 딱지를 온몸으로 끌어안았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남성들의 옷을 입었다. 그리고 남자화장실과 탈의실을 사용했다. 이런 일을 하면서 짜릿함을 느꼈다. 더 센 약물을 복용하고, 성행위를 즐기고, 후회스러운 커플 문신도 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22살 때는 조금씩 정착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담배를 피고 동성과 성관계를 가졌다. 그러면서 외적으로는 도덕적인 모습을 유지했다.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루종일 일했고, 친구들을 사랑했고, 재정적으로도 균형잡혀 있었다. 가족들과의 관계성은 점점 좋아지고 있었고 마침내 난 비교적 훌륭한 삶을 살려고 노력 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2014년 3월 일부 동료들이 성경공부를 시작하기 시작했고, 그녀를 초대했다. 이모가 이 모임에 있었기 때문에 같이 참석하기로 했다. 그녀는 “어떤 면에서 난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싶은 마음의 소원은 없었다. 그리고 내 삶에 두신 하나님의 뜻을 구해본 적이 없었다. ‘누군가 나의 삶의 방식에 대해 말한다면, 난 성경공부를 그만둘거야’ 라고 생각했고, 그런 때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본 책은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것이었다. 처음엔 정의, 거룩, 하나님의 주권 등에 거부감이 들었다. 그러나 성경을 읽고 이해할수록 하나님은 더욱 크게 느껴지고 나는 더욱 작게 느껴졌다. 성경이 동성애와 여러가지 다른 것들에 대해 말씀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러나 과거에는 이를 돌아볼 수 없었다. 난 내가 죄를 짓고 있는 대상인 하나님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성경공부는 그녀의 인식을 천천히 바꾸어주었다. 자신이 누구였는지, 왜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물으면서 스스로를 알아갔다. 그러나 여전히 동성애를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여겼고, 그 길로 가는 것이 좋았다.

그녀는 “2주 후, 레즈비언인 친구가 내 아파트에서 나를 기다렸다. 이 친구와 마리화나를 피우면서 평소처럼 놀았다. 난 그녀에게 ‘만약 그들이 맞으면 어떻게 하지?’라고 물었다. 그녀는 내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즉각적으로 알아차렸다. 그리고 ‘그 이야긴 하고 싶지 않아’라고 했다. 난 ‘우린 해야해. 만약 이것이 진리라면, 우리는 이후가 아니라 지금 이야기를 해야 해’라고 받아쳤다. 그녀는 곧 떠났고, 나는 책 하나를 들고 읽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저녁이 되었을 때, ‘샐러드 바 종교’라고 묘사한 부분을 읽었다. 이것은 다른 종교의 일부분을 하나씩 선택해서 하나로 합친 종교이다. 그리고 이를 신념의 체계라고 부른다. 이런 식의 접근은 전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이것은 실상 자신을따르면서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경에서 맞는 부분은 믿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거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분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의 빛’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단순히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가끔씩 기도해왔기에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생각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에 대해 그녀는 “이러한 깨달음은 내게 큰 충격을 주었다. 동성애에 대한 성경구절을 찾았고, 고린도전서 6장 9~10절 말씀을 읽게 되었다. 전에도 이 구절과 비슷한 구절들을 봐왔다. 그러나 나와 반대되는 말씀에 대해서는 계속 논쟁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갑자기 더 이상 논쟁을 할 수가 없었다. 너무 분명했다. 내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는 자들 안에 있었던 것이다. 난 잃은 자였고, 방황했고, 악했고, 그분께 끊임없이 반대했다. 그러나 다음 구절은 ‘너희도 이와 같은 자들이었다’고 말씀하신다. 분명히 주님은 나를 구원하셨다. 그분은 내게도 당신의 손을 뻗으셨다. 가장 죄인 중에 죄인이었던 내게 자비를 보여주셨다. 난 믿음으로 그분의 손을 잡았고, 극도의 놀라움과 은혜를 경험했다. 그분을 계속 무시하면서 어리석게 살았지만, 그분은 심판 외에 아무것도 받을 것이 없는 내게 자비를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로 내 삶은 완전히 변화되었다. 동성애적인 행동과 마약은 더 이상 나를 유혹하는 죄가 되지 않았다. 그분 안에서 드러난 여러가지 죄들이 있고 지금도 계속 나타나지만 말이다. 난 여전히 동성애적인 유혹과 싸우고, 교만, 분노 등과 싸우고 있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당신이 시작하신 일을 완성해 나가신다. 그분은 내가 아내가 되게 하셨다. 그리고 원하시면 엄마가 되게 하실 것이다. 두 달 전 개종한 지 2년 째 되는 날, 내가 아는 사람들 중 가장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은 남성을 만나 결혼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님께서는 내게 너무나 은혜로우신 분이시다. 나의 눈을 열어주시고 나를 일시적이고 또 영원한 죄악의 결과로부터 구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그분은 악한 자들 중에서 가장 악한 나를 구원하시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고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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