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패션
▲한국컴패션 15주년 예배 ‘더 워십 롸잇, 나우(The Worship Right Now)’. ⓒ한국컴패션 공식 SNS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설립 15주년을 맞아 ‘더 워십 롸잇, 나우(The Worship Right Now)’(이하 ‘더 워십’) 기념 예배를 드렸다.

‘더 워십’은 컴패션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를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자 마련됐다. 설교를 맡은 베이직교회의 조정민 목사는 ‘하나님과 연결된 삶’을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조정민
▲조정민 목사가 한국컴패션 15주년 예배 ‘더 워십 롸잇, 나우(The Worship Right Now)’에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컴패션 공식 SNS
조 목사는 “예수님의 끊어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우리의 마음에 컴패션, 즉 함께 아파하는 마음이 흘러 넘친다”며 “이 마음이 부모님으로부터, 세상으로부터, 사회로부터 끊어진 아이들에게 사랑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 아이가, 그 가정이, 온 마을이 그리고 진정한 교회가 태어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컴패션 밴드로 활동하는 가수 황보는 “컴패션을 만나고 11년, 베푼 만큼 돌려주시는 사랑을 알게 됐다”고 했고, 가수 제아는 “컴패션을 통해 어린이를 만나고 마마송이라는 노래를 작곡했다. 사랑의 시작이 되어준 나의 아들, 딸이 생겼다. 그 아이들이 받은 사랑을 전해주는 따뜻한 사람으로 잘 자라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가수 김범수는 “컴패션의 의미를 이제 알 거 같다. 하나님이 그 아이들의 손을 놓치 않으신다는 것을 알기에, 그 아이들이 어떻게 커나가든 어떤 상황에서든디 끝까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범수 황보 제아 차인표
▲한국컴패션 15주년 예배 ‘더 워십 롸잇, 나우(The Worship Right Now)’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범수, 황보, 제아, 차인표. ⓒ한국컴패션 공식 SNS
송은이는 “작년에 케냐에 가서 후원어린이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그때 이 아이들이 예수님과 함께 살고 계신다고 느껴졌다. 누군가 이들의 손을 잡아준다면 예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한 어린이라도 후원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컴패션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날 배우 차인표는 “예수님이 지금 이 땅에 다시 오신다면 세상에서 가장 보잘 것 없고 힘 없는 아이들을 안아주실 것”이라고 했고, 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는 한 아이의 손을 잡고 그 쉽지 않은 길을 조금이라도 행복할 수 있도록 같이 걸어간다면 언젠가 그 아이가 후원자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그 순간이 태어나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고백할 날이 오지 않을까”라고 했다.

한편 이틀 동안 열린 ‘더 워십’ 예배에는 가수 김범수, 황보, 백지영, 알리, 정인, MC 이성미, 배우 차인표 등 기독 연예인을 비롯해 컴패션 후원자 50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컴패션 15주년 예배
▲한국컴패션 15주년 예배 ‘더 워십 롸잇, 나우(The Worship Right Now)’. ⓒ한국컴패션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