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몰랐던 목회자들에 관한 놀라운 사실 14가지

강혜진 기자 입력 : 2018.11.15 12:54

조쉬 웨이드만 목사, 처치리더스닷컴 게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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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면서 미국 덴버에 소재한 미션힐스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맡고 있는 조쉬 웨이드만(Josh Weidmann) 목사는 최근 처치리더스닷컴에 ‘목회자들에 관한 놀라운 사실 14가지’라는 제목의 칼럼을 소개했다.

조쉬 목사는 “목회자는 ‘양을 치는 사람’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목회라고 한다면, 주일예배 때 설교하고, 교인들의 결혼식을 주관하고, 일부 신학적 질문에 관하여 설명해주는 일 등을 떠올린다. 그러나 실제로 목회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당신이 목회자들에 대해 알지 못한 14가지 놀라운 사실들이 있다”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 사이에서 날마다 씨름을 한다.

우리가 목회를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사람을 모두 기쁘게 하려는 노력은 목회자를 지치게 하는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사람은 원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서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압박 속에 살 때 사람은 극도로 메말라진다. 

2. 우리는 긍정적인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목회자가 좋은 설교로 자주 칭찬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불평을 자주 듣고, 칭찬보다 불평을 많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건강한 목회자들은 많은 칭찬 없이도 살아갈 수 있으나(최소한 그럴 수 있어야 한다), 실제로 우리는 설교, 예배, 신학적 초점 등에 대한 긍정적이 반응보다 부정적인 반응을 더 많이 얻는다.

3. 우리는 양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안돼요’라고 말한다.

목회자들 역시 가족이 있고 삶이 있다. 우리는 때로 좋은 아버지, 남편, 친구가 되기 위해 또는 스스로의 돌봄을 위해 ‘안돼요’라고 말해야 한다. 목회자가 교회 행사에 대해 ‘안된다’고 말할 때, 양떼들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교회 공동체의 더 큰 선을 위한 보호적 방편으로 봐야한다. 그래야 목회자는 계속해서 봉사를 잘 이어갈 수 있다.

4. 우리 가족들은 부르심의 무게를 누구보다 잘 느낀다. 

내 자녀들은 아직 어리다. 그러나 집에서 나의 사역의 무게감을 느낀다. 아내도 마찬가지다. 목회자의 가족들은 그들이 하는 일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집에서 가장 어린 자녀 조차도 교회를 이끌고 가는 무게를 느끼게 된다. 목회자에게 사역의 영향을 받는 가족들이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해주는 것이 좋다.

5. 우리는 잘 먹고, 잘 쉬고, 잘 자는 것이 어렵다.

목회자들은 지나칠 정도로 이타적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쉬거나 잠을 자거나 스스로 돌보기보다 사람들을 섬기는데 더 빠르다. 목회자에게 이타적이라는 말이나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말은 좋게 들릴 수 있다. 그러나 균형이 필요하다. 이를 훈련하지 않으면 목회자나 섬김을 받는 자들에게나 좋지 않다.

6. 우리들 중 많은 이들이 ‘전문적으로 외향적’이다.

목회자들은 많은 생각과 연구를 해야한다. 혼자 있기를 좋아하고 이를 사랑한다(대부분은 그렇다). 사람들과의 시간도 즐긴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사람들을 만나거나 이끌 때에는 은사를 넘어 전문적으로 외향적인 사람이 된다.

7. 다른 일을 할 때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이를 원치 않는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해서 아무 일이나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목회에 대한 부르심이 있고, 목회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항상 이를 느끼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는 자리를 지킨다. 부르심을 붙드는 것은 감정 이상이다. 우리는 이같은 실상을 때마다 붙든다.

8. 영적 전쟁은 일상이다.

마귀는 모든 기독교인들을 싫어한다. 그동안 “마귀가 목회자들을 더 싫어하거나 표적으로 삼을 길은 없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한 타락한 지도자가 미치는 광범위한 영향 때문에, 적들이 자동적으로 목회자를 표적으로 삼게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영적인 전쟁은 목회자에게 있어 직업적인 위험 요소의 일부분이다.

9. 우리도 항상 죄와 항상 싸운다.

목회자들은 완벽과 거리가 멀다. 우리도 항상 싸워야 하는 죄들이 있다. 인내심을 갖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달라.

10. 의미있고 진정한 휴가를 위해선 적어도 일과 단절된 7일 간의 휴식이 필요하다.

목회자가 사역과 단절되기는 정말 어렵다. 우리가 휴가를 가면, 완전한 휴식을 취하기까지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하다. 일년에 한 번은 일주일간 사역과 완전히 분리된 휴가가 필요하다.

11.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어렵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친구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생각해보라. 우리 교회가 예배의 장소이고, 사역의 장소이고, 친구들과 만나는 장소이다. 다 같은 하나이다. 목회자로서 역할은 이러한 맥락에서 쉽게 간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목회자들은 친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친구를 사귀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지만 노력이 필요하다. 때로 우리의 절친은 교회 밖에 있을 수 있다.

12. 일주일에 하루 이상 일한다.

사람들은 내게 “일주일에 하루 일하는데 뭐가 문제야?”라고 농담처럼 말한다. 이것이 농담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는 분명히 맞지 않다. 현대 목회자들은 대부분 영적, 행정적인 역할을 다 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들 중 대부분은 일주일에 하루를 쉰다. 일주일에 이틀을 쉬려면 어떤 계획이 필요하다. 이러한 면에 있어서 당신의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리고 할 수만 있다면 그가 쉴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도우라. 쉼이 필요하다.

13. 우리 목회자들의 가장 큰 기쁨은 양들이 알아들을 때이다.

양들이 훈련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한 영혼이 구원을 받을 때 우리는 너무 기쁘다. 우리가 목회를 하는 이유다. 우리는 그들이 그리스도를 더욱 사랑하길 원하고, 그들이 이를 받아들일 때 너무 기쁘다.

14. 우리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에 초대되고 이를 경험함으로써 가치를 느낀다.

생각해보라. 어느 누가 인생의 출생, 사망, 침례, 결혼, 구원, 거룩한 절기, 다양한 고난과 승리들 속에 함께 할 수 있겠는가? 의사는 출생과 사망을 돕는다. 상담가는 치열한 싸움의 승리를 돕는다. 그러나 목회자는 그가 사랑하고 섬기는 이들의 삶 속의 모든 중요한 순간에 초대받는 특권을 갖고 있다. 이는 매우 보람되며, 어떤 것보다 가치로운 특별한 선물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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