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박싱데이
▲굿피플 이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국회의원, 배우, 임직원 등이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개최하고 박싱 시연 중이다. ⓒ김신의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이 14일 오후2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개최했다.

굿피플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에 함께한 이날 행사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국회의원 송영길, 국회의원 유성엽, 탤런트 김호진 등이 함께 하며 사랑의 상자를 만드는 손길들로 풍성히 채워졌다.

'박싱데이'란 중세사회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다음날 옷, 곡물, 연장 등과 같은 생필품을 박스에 담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선물했던 관습에서 유래했다. 굿피플은 지난 2012년부터 매해 '박싱데이'를 개최해 올해까지 약 140억 상당, 10만 개의 희망 박스를 소외 이웃에게 전달했다.

특히 굿피플 나눔대사로 활동 중인 김호진 나눔대사는 '나눔대사와 함께하는 이벤트, 김호진을 이겨라~'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박싱데이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들은 선물박스에 설탕, 고추장, 된장, 참기름 등 총 21가지의 생필품들을 가득 담으며 사랑을 실천했다.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통해 만들어진 박스는 총 20,000개로 20억 상당에 이른다.

주최측은 행사에서 "더 많은 참여, 섬김, 나눔이 필요한 시대"라며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들지만 먼저 앞장 서서 사랑을 실천하면 하나님이 모두에게 큰 복을 줄 줄 믿는다"고 했다.

희망나눔 박싱데이
▲'2018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통해 생필품을 담은 총 20,000개의 박스가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김신의 기자
이후 전 인천시장 송영길 의원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 나눔을 통해 대한민국이 밝은 사회가 되는데 디딤돌이 됐으면 좋겠다. 모든 손길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유성엽 의원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고 함께 살자'는 다짐과 함께 소중한 물품을 담아 전달하는 행사인데,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한편 올해는 특별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더 많은 이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희망박스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고, 배우 남보라, 탤런트 이진우, 이응경, CCM아티스트 송정미 등이 함께 했다. '희망박스 릴레이' 캠페인은 11월 30일가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굿피플은 주위 소외된 잉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