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충남 논산의 모 고등학교 기혼 여교사가 학생들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국민 청원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논산 모 고교 여교사 양 모씨는 조 모군 등 교내 제자들과 불륜을 저지르며 지난 8월 이혼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일부 카톡에는 "보고 싶다", "두근거린다", "임신테스트기 사다놔" 등의 기록이 담겼다. 또 양 씨는 한 모 군과도 성관계를 맺은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논산 여교사의 미성년자 남학생 성폭행 여부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논산 여교사 그루밍 성범죄로 처벌해주세요' 등의 청원이 게시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은 국정 현안 관련, 국민들 다수의 목소리가 모여 30일 동안 20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추천한 '청원'에 대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각 부처 장관, 대통령 수석 비서관, 특별보좌관 등)가 답변한다.

현재 답변 대기 중인 청원에는 '인천 여중생 자살 가해자 강력 처벌 희망 요망',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 '성범죄피해자의 집주소와 주민번호등을 가해자에게 보내는 법원을 막아주세요',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132cm, 31kg의 왜소한 50대 여성이 180cm가 넘는 건장한 20세 남성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끔찍한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 '5년 전 여성의 질과 항문에 팔을 넣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합니다', '조두순 출소를 반대합니다', '카풀반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