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어프리영화제’ 2019년 홍보대사 배우 최수영, 최태준, 감독 김태균 등 위촉

김신의 기자 입력 : 2018.11.10 19:43

7일 개막식 후 7개 부분 28편 영화 11일까지 상영

배리어프리영화제

장벽 없는 영화축제,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 중이다.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은 지난 7일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0FA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기독교 방송 CBS 송정훈 아나운서가 맡았고, 김수정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가 인사를 전했다.

김수정 대표는 “올해는 영화제의 시작과 끝을 고전영화로 시작해서 고전영화로 맺는다. <시집가는 날>과 <오즈의 마법사>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과거를 비추어 현재를 어떻게 바라보며 관객들을 만날지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영화를 보는데서만 그치지 말고 영화 보신 후 서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와 함께 공동주관으로 영화제를 준비하고, 개막작 <시집가는 날>을 함께 제작한 한국영상자료원 노일식 사무국장은 “배리어프리영화가 많이 만들어져서 고전영화도 장애와 상관없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이 되길 희망한다. 첫번째 합동 작품 <시집가는 날>도 많이 즐겨달라”고 축사를 전했다.

제8회 배리어프리영화제
▲(주)효성, 성우 이진화, 국민연금 서울남부지역본부에 감사패 전달.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이어진 감사패 전달식에서는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지원하는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배리어프리영화의 외화 더빙 및 연출을 돕고 올해 상영작 <산책가>, <페루자>의 화면해설 라이브를 한 성우 이진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와 <심야식당2> 제작을 지원한 (주)효성그룹에게 전달되었다. 또 올 한해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한 김성호 감독이 소감을 밝혔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2019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김태균 감독, 배우 최수영, 최태준과 관객 홍보대사 신재혁, 정예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8회 배리어프리영화제
▲2019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를 맡은(왼쪽부터) 김태균 감독, 배우 최수영, 최태준, 관객홍보대사 신재혁, 정예현.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위촉장을 전달받은 김태균 감독은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라는 아름답고 귀한 역할을 맡겨줘서 고맙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고 아름다운 배리어프리영화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내가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들을 모두 담아 열심히 홍보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배우 최수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홍보대사로써 배리어프리영화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고, 최태준은 “좋은 취지의 영화제와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다. 앞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사가 있다면 함께 참여하고 홍보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상영작 <엄마의 공책>의 이주실 배우가 '담쟁이', '봄길', '작은 기쁨' 3편의 시를 낭송, ‘2019 배리어프리영화 관객 홍보대사’ 시각장애인 뮤지션 신재혁의 기타반주와 박영숙의 수화공연이 어우러진 개막공연이 개최됐다.

제8회 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작 <시집가는 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백승화 감독.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제공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백승화 감독은 “<시집가는 날> 배리어프리버전 연출 제안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임했다. 작업을 하면서 함께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함께 누려야 한다는 가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 <시집가는 날>은 50년대 한국고전영화 중 중요한 작품이다. 고전영화는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재미있는 작품이다. 재미있게 봐달라”고 <시집가는 날>을 연출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11일까지 무료로 개최, 7개 부분 28편 영화를 상영했다.

한편 배리어프리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한글자막을 넣어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말한다. 또한 화면해설과 한글자막을 통해 다문화 가정, 노인 및 어린이 등 모든 계층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감독 김성호), <변호인>(감독 양우석), <군도: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등 한국영화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감독 오성윤), <목소리의 형태>(감독 야마다 나오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감독 벤자민 레너 외) 등을 비롯해 <빌리 엘리어트>(감독 스티븐 달드리), <위풍당당 질리 홉킨스>(감독 스티븐 헤렉), <미라클 벨리에>(감독 에릭 라티고), <콰르텟>(감독 더스틴 호프먼) 등 다양한 외화들이 배리어프리영화로 제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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