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서울시
▲양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장총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이하 한장총)가 지난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기후변화 대응과 플라스틱 없는 사회를 위한 자율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장총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와 서울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한장총임원들과 서울시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 2013년 4월 4일 양 기관이 맺었던 '녹색청정 엑소더스 사랑마을 네트워크 추진협약'의 연장선이다. 서울시가 지난 9월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정책'에 한장총이 적극 협력하기로 하면서 이번 협약이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장총 소속 교회들은 1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 비닐 봉투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생활화 하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장총은 태양광 보급 등 친환경에너지 정책을 확대하고, 1차로 100개의 시범 사랑마을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 복지사업과 환경교육사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장총 상임회장 송태섭 목사는 인사말에서 "하나님이 주신 자연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은 우리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기독교계에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동참의지를 보여주시고 협력해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