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C채널 최일도
▲이국종 교수. ⓒC채널 제공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 마다 5천 명 적 생긴다”는 말을 언급한 가운데 과거 그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교계에서는 올해 초 C채널 '최일도의 아름다운 세상'에 출연해 인터뷰했다. 당시 이국종 교수는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다음과 같이 당부를 전했다.

"해군으로 근무하면서 얻은 교훈은 바다 한가운데서 파도와 정면으로 맞닥뜨려도 절대 가라앉지 않을 정도의 기개와 배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용기와 노력을 다해서 정면으로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야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또 지금 젊은 세대들이 나중에 리더의 위치가 되면 절대 뒤에 있지 말고, 해군 지휘관처럼 적의 포화로부터 가장 위험한 위치에서 진두지휘를 해낼 수 있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또 이국종 교수는 의료계의 잘못된 시스템과 중증외상센터의 현 상황을 설명하며 "문제점은 중증외상센터 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결국 문제는 모든 것에 있고, 그 문제점은 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우리'에게 있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가 돈을 좇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는 것 같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냉혹하게 변하는 것 같다"며 "제가 어릴 때 느꼈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이 새해에는 우리 마음을 채웠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이국종 교수는 대한적십자사 창립 113주년을 맞은 7일 ‘적십작 박애장 금장’을 받았다.

박애장은 불우한 자에 대한 복지증진, 위난에 처한 인명 구제 등에 탁월한 공로가 있는 유공자,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적십자 관계자는 이 교수의 학창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활동과 국내 외상 진료 체계 개선 등을 언급하며 수상 이유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