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끝났는데 쉰 목소리가 나온다면 성대결절 의심해봐야

김신의 기자 입력 : 2018.11.08 17:32

11월이 시작되면서 쌀쌀한 날씨에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출근길 버스에는 마스크를 하거나 기침을 하는 사람 투성이다. 이렇게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목감기에 걸리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감기가 나았는데도 목이 계속 쉰 상태가 지속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는 성대결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

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성대결절은 주로 가수나 교수 등 목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쉼 없이 말하거나 목소리를 내 성대의 점막이 자극 받게 되면 성대 점막이 붓고 단단해져 결절이 생기게 된다. 일반인의 경우에도 운동 경기를 관람하며 심하게 응원을 하거나 노래방이나 페스티벌 등에서 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성대결절이 일어나면 쉰 목소리가 나오는 등 음성 변화가 일어나는데 결절이 어디에 발생했는지, 어느 정도의 크기로 발생했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또한 후두가 쉽게 피로해지며 숨이 가빠지고 목에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고음을 냈을 때 갈라지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성대결절증상 중 하나다. 그런데 대부분 이러한 성대결절증상이 나타났을 때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방치해둔다.

병원
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음성을 내는 성대의 일측 또는 양측에 작은 혹이 생기는 성대결절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영구적인 목소리 변화가 생기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성대결절증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 빠른 성대결절치료를 권했다.

성대결절은 때로 반복적 흡연, 음주도 성대결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확실한 성대결절치료를 위해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신비한의원 측에 따르면 성대결절치료를 위해 정확한 진단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상세한 상담으로 환자의 병력과 생활습관, 증상 등을 파악하고 인후경 검사로 목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진맥을 통해 성대결절의 원인을 파악해 알맞은 치료법을 처방해야 한다.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 중 청음탕의 경우 성대 내에 생긴 울혈이나 부종 등을 제거해준다는 설명이다. 이런 효과로 성대를 원래 상태로 복원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치료라는 것. 이외에도 성대의 염증을 제거하면서 고착된 성대 근육을 완화시켜주는 약침치료, 점막을 보호해주고 건조함을 줄여주는 인후 스프레이 등이 있다. 이러한 한방치료법들은 환자의 증상에 맞게 정확히 이뤄져야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류 원장은 “성대결절증상 치료를 위해선 음성 위생(Vocal hygien)을 개선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습관성 헛기침을 막기 위해 물을 자주 마시고 속삭이는 습관 역시 성대에 좋지 않아 삼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관리해주면 성대가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고 성대결절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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