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 대성회 평가 기자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신의 기자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감리교회관 앞 광화문 사거리에서 열렸던 '한국교회 일천만 기도대성회'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7일 오후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이 자리에는 대회장으로서 이번 대성회를 주도했던 윤보환 목사(감리회 중부연회 감독)를 비롯해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윤보환 목사는 "이번 대성회의 가장 큰 목적은 신사참배 회개를 통해 죄를 끊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우리 민족 가운데 흐르게 하자는 것이었다"며 "또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선교한국, 민족복음화, 복음통일의 발판을 마련코자 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 윤 목사는 그러나 대성회 전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피력했던 한국교회언론회 측에 대해선 "지나쳤다"며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대성회 주최 측은 행사의 헌금을 이날 위안부 생존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또 향후 백서를 발간, 이번 대성회의 재정과 내용 등을 총망라해 한국교회에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